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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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우리 몸 건강

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

by 富者 2020. 8. 14.

제1형 당뇨는 태어날 때부터 췌장의 기능이 온전치 못하여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질환이지만 제2형 당뇨는 잘못된 생활 및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 당뇨환자 중 제1형 당뇨병 환자는 10%가 되지 않지만 제2형의 경우 당뇨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는 습관들이, 아무렇지 않게 먹는 음식들이 당뇨를 불러왔을 수도 있고 당뇨를 부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나도 당뇨는 아닐까? 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로 확인해보세요.

 

 

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

1. 물을 많이 마심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시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당뇨병 초기 증상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 다음증입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고 당뇨 초기의 환자에게서도 정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는데도,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필요 이상의 물을 찾아 섭취하고 계시다면 당뇨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2. 잦은 소변

당연히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아니냐 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다음증이 없는 상태에서 다뇨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초기증상에 다음증과 다뇨증이 있지만 두 개가 동시에 오는 경우도 많지만 두 개 중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개 중 다뇨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요. 잠들기 전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는 횟수가 3~4회 이상이라면 당뇨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다뇨증이 꼭 당뇨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콩팥기능에 문제가 생겨 다뇨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기타 다른 문제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다뇨증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3. 늘어난 식사량

언젠가부터 먹는 밥의 양이 늘었다면? 이 또한 당뇨병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식사량이 늘어난 것을 다식증이라 하는데, 다식증은 식욕이 병적으로 많이 늘어남을 말합니다. 한 그릇 먹다가 가끔 두 그릇 먹는 건 다식증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평소에 운동량이 늘어 체력소모가 커진 후에 식사량이 늘어났다면 당뇨 증상으로 보긴 어렵지만, 활동량에 변화도 없고 체력 소모도 크지 않는데 언젠가부터 식사량이 대폭 늘었다면 당뇨가 왔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끔씩 먹는 밥 두 공기 정도가 아닌, 그 이상의 양을 끼니때마다 섭취를 하고 있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인 다식증일 수 있습니다.

 

 

4. 줄어든 체중

비만과 당뇨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체중이 줄어드는 것 또한 당뇨병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는 소모성 질병이기에 체중감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돼야 할 당이 잦은 소변으로 배출되어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식욕이 줄지 않았고 새로 시작한 운동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심해진 입냄새

이 또한 잦은 소변 배출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지속적인 수분 배출이 입 속까지 마르게 하고 마른입에는 백태가 끼고 구취가 심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구취와 백태로 입 안을 병들게 하고 더 나아가 잇몸질환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취가 심해졌거나 입이 계속 마르는 증상이라면 당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시력감퇴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노화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많든 적든 감작스런 시력감소는 당뇨로 인해 몸에서 몸에 오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혈당이 높은 경우 망막에 합병증이 찾아오게 되는데 망막에 출혈이 생기기도 하고 이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이나 백내장 또한 당뇨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니 녹내장 또는 백내장 그리고 시력이 나빠졌다면 안과검사 외에도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7. 이유없는 피곤함

가장 애매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고 피곤한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그렇겠지, 잠을 잘 못 자서 그렇겠지 라고 넘겨짚으시면 안 됩니다. 피곤한 몸이 지속된다면 이 전까지의 생활을 하나하나 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리는 하지 않았는지 잠을 잘 못 잔 건 아닌지 등등 피곤함은 당연히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꼭! 꼭! 요 며칠의 생활을 한번 짚어보세요. 무리를 하지 않았고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함이 지속된다면 당뇨병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8. 손,발 저림

당이 높은 상태가 일정기간 유지된다면 신경 쪽 증상들이 하나씩 하나씩 몸에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들로 손과 발이 저린 증상과 간헐적 마비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소변보는 횟수가 많아 짐에 따라 그 소변을 따라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들이 가득 빠져나가게 됩니다. 소변을 통해 혈당만 빠져나가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지만 당뇨의 경우에는 전해질 같은 것들도 같이 빠져나가 균형이 깨지게 되어 이러한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9. 잦은 피부병, 아물지않는 상처

이 역시 잦은 소변으로 배출된 에너지원들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서 원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채워주지 못하여 피부는 이 전 과다르게 생기를 잃고 건조해짐과동시에 회복력과 보호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간지러움증를 유발하고 간지러운 곳을 지속적으로 긁다 보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게 되는데 가려워서 긁었던 곳의 상처는 일주일, 한 달, 두 달이 돼도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긁어서 발생한 상처들 외에도 가벼운 타박상이나 생활 중 긁혀서 생긴 상처도 잘 아물지 않게 됩니다. 피부에 발생한 상처가 장기간 아물지 않는다면 당뇨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10. 무증상

무증상성 당뇨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9가지 당뇨병 초기증상들이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성 당뇨인데, 증상만 몸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지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나쁜 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기에 초기에 캐치가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요즘 들어 많이 나타나는 무증상성 당뇨. 예전에는 몸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야지만 병원을 찾았다면, 요즘에는 잦은 건강검진으로 인해 이와 같은 무증상성 당뇨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치며

위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당뇨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무증상성 당뇨는 고혈압을 불러오기도 하고 고지혈증과 비만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국가검진에 일반검진이라는 게 있는데 1차 검사를 해보시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그리고 비만 등 공복혈당까지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국가검진만 충분히 잘해도 당뇨 진단이 가능하기에 건강검진을 해야 되는 해가 된다면 빼먹지 말고 받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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