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3(42mm) 기능과 2년동안 사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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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슬기로운 건강생활/IT제품리뷰

애플워치 3(42mm) 기능과 2년동안 사용한 후기

by 富者 2020. 4. 1.

애플워치 3 모델은 2018년 3월 중순쯤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공홈에서 구매를 했고 구매당시 42만원? 정도에 구매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3 42mm 스페이스그레이모델로 구매. 처음 구매했을 당시에는 액정에 기스라도 나면 어쩌나, 사이드에 기스라도 나면 어쩌나, 잘못해서 액정이 깨지면 어쩌나 별에별 걱정을 다 하면서 매번 강화필름 붙여가며 사용했었네요. 아마 6개월? 정도 필름 열심히 붙여가며 사용했는데

 

가만..암만 비싼 시계들도 이딴거 안붙이고 잘 쓰는데 고작 40만원짜리에 필름이라니! 물론 비싼시계들은 유리가 엄청 좋은걸로 돼있어서 뭘 해도 기스도안나고 깨지지도 않긴 하지만 몇백만원짜리 시계에도 붙이지않는 필름을 붙이고 쓰자니 뭔가 웃기더라고요.

 

 

그리고 필름이 생각보다 잘깨집니다. 한장에 9천원 만원정도 됐는데.. 신경쓰고 신경쓰면서 시계를 쓴다고해도 여기저기 부딪칠 수밖에 없더라고요. 조금만 부딪혀도 깨지는 필름에 지치기도 했고 필름이 한달을 못갑니다. 이건 아니다싶어 필름 안붙이고 1년 6개월정도 사용했는데 멀쩡합니다.

 

 

 

지문이 조금 뭍어있긴 하지만 액정에 기스하나 없습니다. 애플워치3 테두리를 만져보면 기스가 잘 날것같은 재질로 돼있는데 사이드도 기스가 거의 없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인데.. 아주 작은 기사 몇개 있긴 한데 정말 잘 보이지도 않고요. 2년이 정말 긴 시간인데 2년동안 잔고장하나없이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는 시계로 뭘 해보겠다고 이 어플 저 어플 별에걸걸 다 받아서 써봤는데 지금까지 쓰면서 가장 유용하게 쓰고있는건 미세먼지어플입니다. 위 사진에 105 숫자 보이시죠? 저게 미세먼지 수치를 시계를 볼때마다 알려주는데 아주아주 유용합니다. 미세먼지 궁금할때마다 네이버나 다음에 들어가서 지역 미세먼지를 확인했는데 저 어플만 깔아두고 시계에 넣어두면 시계 볼때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어플이름은 'AirVisual' 에어비쥬얼이라는 어플인데 애플워치 3든 4든 쓰고계시다면 위 어플 강추드립니다.

 

 

 

미세먼지는 기본적으로 현재 있는 위치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부산,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깔려있습니다. 깊게 살펴보진 않았는데 다른 지역 추가도 가능한걸로 알고있어요. 안되도 상관없죠뭐, 지금 내가 있는곳 미세먼지만 잘 찾아주면 되니.. 것보다 오늘 미세먼지가 좋지 못하네요. 저 있는곳도 그렇고 서울도그렇고요.

 

것보다 저는 애플워치3 기능을 잘 활용을 못하고 있는것같아요. 미세먼지 봐주는거 하나쓰고 있으니..ㅎㅎ 라면끓을때쓰는 타이머나 스톱워치 정도..?

 

 

 

왼쪽 상단의 날짜와 요일, 오른쪽은 시계, 가운데 활동량, 하단 왼쪽부터, 현재 온도와 미세먼지, 배터리! 제가 알기론 위 시계페이스가 기능 가장많이 넣을 수 있을꺼에요. 물론 저 페이스를 가장 오래두고 쓰고있습니다.

 

 

 

롤렉스, 헤르메스와 같은 사진을 받아서 배경에 두고 사용한적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금방 질리더라고요. 시계 페이스는 검색 조금만해도 다양하게 나오니 원하는 모든사진으로 시계배경화면을 자유자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3는 물론 모든 애플워치에는 앞서 설명드렸던 것 처럼 사진으로 시계 바탕을 꾸밀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 중에서도 이쁜것들이 많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배경인데, 미키마우스 배경은 매너모드를 해제하고 화면을 누르면 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목소리도 귀여워요. 어렸을때 아침 7시에 하던 디즈니랜드 미키마우스 목소리랑 똑같아요. 미니마우스도 있습니다.

 

단점이 첫번째 사진처럼 애플워치3 기능을 몇개 넣을수가 없어요. 왼쪽 상단의 날짜와 요일, 오른쪽 상단에 나타내는 배터리 그리고 하단에 알림, 이렇게 3개밖에 넣지 못합니다. 사실 뭐 많이 들어가있어도 잘 안쓰긴 하는데, 미키마우스 바탕사용시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아차, 토이스토리 배경도 있어요. 근데 그건 한번도 안해봤네요.

 

 

 

저 동그란 버튼으로 확대 축소를 할 수 있고 뒤로가기와 같은 기능으로 쓸 수 있습니다. 알람이나 타이머를 맞출때 사용되고 꾸욱 누르고 있으면 sos나 전원은 on/off 할 수 있습니다. 저 동그란게 가끔 거슬릴때가 있는데 땅을 짚고 일어나거나 팔굽혀펴기와 같이 손목이 접히는 무언가를 할때 계속 눌립니다.

 

전원 끌꺼냐고 계속 물어보고 간혹 sos요청하는 창이 뜨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걸 반대로 해서 쓰는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설정창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바꿔 사용가능하긴 하나 저는 귀찮아서 그냥 쓰고있어요.

 

 

 

필름을 붙여 사용할 때 까지만 해도 샤워하거나 손씻을때 항상 빼고 샤워하고 손씻고 했는데 (필름에 물들어갈까봐) 필름을 붙이지 않고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손씻을때는 물론 샤워할때도 그냥 차고 합니다. 방수 엄청 잘돼요. 지금까지 샤워하면서 한두번 빼고는 항상 시계를 찬 상태로 샤워했어요.

 

물이 들어가게되면 시계에 문자 알람이나 전화벨이 울릴 때 날 때 약간 이상한 소리가 나긴 하지만 물먹은것도 시간 지나면 알아서 빠지고 이상했던 소리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걱정 ㄴ, 하루 죙일 차고 생활하다 자기 직전에 충전할때만 빼놓고 생활하시면 됩니다. 방수 어마어마합니다.

 

 

 

아 그리고 미세먼지 체크해주는 어플 말고도 또 유용한 기능이 하나 더 있는데, 내 휴대폰 찾기 알람 입니다ㅋㅋ 제일 유용해요. 집에서는 휴대폰을 계속 잃어버려서 항상 시계로 알람울려서 찾습니다. 소리도 굉장히 크고 연타도 가능해서 찾을때마다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카톡이랑 문자 왔을때 시계 알람도 제깍제깍 울리고 반응이 아주 빠릅니다. 참고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시계 알람에 문자,카톡,전화 알람이 울리지 않고 휴대폰으로 다이렉트로 알림이 울리는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는 모든 알람은 시계에 먼저 전송이 됩니다.

 

 

 

또 애플워치3로 문자나 카톡을 읽었을때 휴대폰 내에서는 안읽은걸로 처리가 돼요. 물론 시계로 카톡을 읽어도 상대방쪽에서는 숫자1일 없어지지 않습니다. 읽씹 가능 >< 전송되는 사진도 애플워치로 확인이 가능해요. 확대도 가능! 물론, 42mm밖에 안되는 작은 사이즈라 사진같은건 보는데 한계가 있긴합니다만! 전혀 불편함은 없어요.

 

 

 

다른 글들 보면 더 동그란 판이 빠진다는 글을 몇개 본거같은데 저는 아직까진 멀쩡합니다. 가끔 저 판에 있는 4개의 동그라미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데 아마 심박수 체크하는 기능이 아닌가 싶어요. 가끔 녹색불이 들어왔다가 한참있다가 꺼지는데 왜그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궁금하지않아서 찾아보진 않았는데 왠지 심박수 기능같습니다ㅋㅋ

 

아 애플워치3 시계줄은 처음 샀을때 받은 고무줄 그대로 쓰고있는데 저 구멍이 약간(?) 느슨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 끼워지고 시계줄도 아직까진 멀쩡 합니다. 추가로 시계줄을 몇개 사두긴 했는데 고무만 쓰게 되더라고요. 애플워치3 정품 시계줄은 심지어 또 비싸요. 첨에 다른 시계줄 살때는 정품으로 샀는데, 조금 알아보니 가짜(?) 시계줄도 호환 잘 되고 내구성도 좋고 별반 다를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정품 줄은 고무랑 스텐 줄 2개 있고 나머지 더 구매한 3개의 시계줄은 정품 아닌걸로 사서 몇번 써봤는데 똑같습니당.

 

 

마지막으로, 2년째 쓰고 있는데 배터리도 아직 짱짱해요. 충전 안해도 이틀은 갑니다. 잘때 시계차고자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자기 전에만 충전해두면 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번에 애플워치5가 나오긴 했지만 기능적인 면부터 배터리 효율 뭐 그런 자잘자잘한것들이 좋아지긴 했겠지만 디자인적으로는 크게 달라진게 없는 5 사는 것 보다 3이나 4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이랑 2는 비추하는 글이 많은데 3부터 확 좋아져서요. 구매 애플워치 구매 생각하고 계시다면!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애플워치3으로 구매하시는걸 추추추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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