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가 태아와 산모에게 끼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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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여자 건강

임신성 당뇨가 태아와 산모에게 끼치는 영향

by 富者 2020. 9. 8.

임당 검사를 하는 기간은 보통 24주~28주 사이에 검사를 하게 되고 이때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오게 되면 재검사를 하게 되는데, 재검 이후에도 혈당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임신성 당뇨 확진 판정을 받게 됩니다. 가족중에 당뇨를 앓고 있거나 앓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족력이 없고 임신 전에도 당뇨가 없었다 하더라도 임신성 당뇨는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인슐린의 저항성이 상당히 낮아지게 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일을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인슐린이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제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때문에 산모의 몸에서 생산되는 인슐린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혈당을 낮추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당연히 인슐린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여 췌장에서는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역시도 태반에서의 호르몬을 극복할만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를 해내지는 못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태아에게 끼치는 영향 9가지

1. 거대아출산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은 산모의 태아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 4.5kg 이상의 거대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거대아의 출산 확률이 높아지며 질식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고 양수과다증의 확률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2. 양수과다증

양수과다증이란 양수가 너무 많은 것들 뜻하는데, 양수가 너무 부족하면 태아에게 좋지 못하지만 너무 많아도 태아에게 좋지 못합니다. 태아는 물론 산모에게까지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양수과다증입니다. 양수가 많아지게 되면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양막 파열 시에도 양수가 많이 흘러나오면서 태반이 조기 박리될 수 있으며 이때 탯줄까지 밖으로 빠져나오는 탯줄 탈출증의 위험까지도 높아지게 됩니다. 양수과다증 증상으로는 배가 몹시 부른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수에 맞지 않게 큰 풍선에 바람을 넣은 것처럼 팽팽하다면 양수과다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심한 경우 숨이 차서 가만히 있기 어려운 상태가 이르기도 합니다.

 

3. 유산

임신성 당뇨를 관리하지 않게 되면 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34주 이후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임신성 당뇨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기전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당뇨는 혈관병으로 보고 있는 만큼, 태반 혈관장애로 인해 34주 이후의 태아의 사망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관리만 잘하신다면 유산의 위험성은 0%에 가까울 정도로 낮출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태아의 건강이 위태로워질 수 있으니 각별히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4. 기형

이 역시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지만 임신성 당뇨를 확진받은 산모의 태아의 주요 기형 발생빈도는 건강한 산모의 태아들보다 10~15% 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역시 관리만 잘해주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RDS (신생아 호흡장애 증후군)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몇몇의 장기들은 성숙하지 못한 채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몸무게만 많이 나가는 것이지, 임신성 당뇨가 없는 산모의 건강한 신생아들보다 폐성숙도가 낮아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6. 신생아 저혈당
7. 저칼슘혈증
8. 황달
9. 산모의 당뇨

임신성 당뇨를 관리하지 않게 되면 신생아의 저혈당이 찾아오기도 하고 저칼슘혈증에 의해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신생아 황달의 요인이 되기도 하며 심근병증과 신경손상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모의 당뇨가 태아에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녀가 한 살 두 살 자라 가면서 비만이 될 확률도 당뇨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가 태아에게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많습니다. 임신성 당뇨가 아닌 진성당뇨의 산모는 위의 위험요소들이 더 높은 확률로 발생되기 때문에 아주 각별히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산모에게 끼치는 영향

공포의 임당 검사라고 하죠. 검사가 무서워서 일까요? 아닙니다.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게 되면 판정을 받은 날부터 출산 때까지 그간의 생활을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되는 것도 있으며,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은 산모의 50%가 15년~20년 후에 진성 당뇨에 걸린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출산 후에도 산후 합병증이 찾아올 수 있기에 임신성 당뇨 확진 판정을 받으셨다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꾸준한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임신성 당뇨 어떻게 관리해야 될까?

식사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습관이 중요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시간을 꼭 지켜서 드시는 게 좋고 식사는 이른 시간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식사는 1일 3회, 중간중간 간식을 2~3회 정도로 섭취해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아니면 하루 세끼를 먹었던 양을 하루 6끼로 나눠서 드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조심하셔야 될 게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당뇨에 좋지 않다는 말을 가장 먼저 접하실 텐데, 관리를 한다는 목적으로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멀리하셔서는 안됩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 태아의 성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적당량의 탄수화물 섭취를 하시는 걸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식단 같은 경우는 고칼로리 음식이나 평소 먹던 음식들의 섭취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식단 그대로의 식사습관으로 출산 이후까지 이어가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운동

하루 세끼 시간에 맞춰 잘 챙겨 드시면서 운동까지 더해주시면 관리는 끝! 어렵지 않으시죠? 운동도 요란하게 할 게 없습니다. 시간이 되고 날씨가 받쳐주고 몸 상태가 좋다면 밖에서 가볍게 산책해주는 것만으로도 임신성 당뇨를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걷기가 어려우시다면 집에서 가벼운 요가로 10분 정도 운동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재 출혈이 조금씩 있거나, 태동불안 등의 불안정한 임신상태라면 운동을 피하시는 게 좋고 식사요법으로만 관리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예전에 유산이나 조산의 산과력이 있으시다면 운동할 때 더더더더더더 세말한 주의를 기울여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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