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해야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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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여자 건강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해야되는 이유

by 富者 2020. 12. 17.

글 순서

1. 자궁경부암이란

2.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맞아야 한다?

3.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종류와 횟수는?

4. 가다실 4가를 맞았는데 9가를 또 맞아도 될까?

5.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대상은?

*포스팅에 사용 된 모든 사진을 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들입니다.


며칠 있으면 다들 한살씩 더 드시죠?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야속하기만 합니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여 한 살 먹든 두 살 먹든 신경 쓰지 않으면 좋으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은 점점 더 쇠약해지고 아픈 곳은 많아지고 먹는 약도 많아지고..

 

 

감기처럼 먹어서 낫는 병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병들도 우리 몸에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바로 암처럼 말이죠. 물론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지만 모든 암이 그렇듯 아무리 예방한다 하여도 유전적인 건 무시하지 못하고 고치기 힘든 생활습관 그리고 식습관으로 인해 정말 많은 이들에게 발생하는 게 암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암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암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건강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해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이란 말 그대로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발병률 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암종인데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hpv라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찌 보면 유일하게 명확한 원인을 밝힌 암종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2.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한 살이라도 어릴때 맞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HPV 예방접종이라 하는데 HPV 예방접종은 한살이라도 어릴 때 맞아야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권장 나이는 만 9세 이상~25세로 권장하고 있으며 정말 많게는 45세 이하까지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어린 나이에 맞는 걸 권장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맞아야 면역 방응이 더 높아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면역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고 조금 늦게 맞아도 90% 이상의 면역효과를 볼 수도 있긴 하나 되도록이면 딱! 맞아야 되는 나이에 알맞게 맞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종류와 횟수는?"


종류
  서바릭스 가다실 4가 가다실 9가
방어 HPV 16번, 18번 6, 11, 16, 18번 6, 11, 16, 18, 31, 33, 48, 52, 58번
예방질환 자궁경부암, 항문암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항체 지속 기간 최대 50년 최대 30년
접종대상 만 9~25세 여성 및 남성 만 9세~26세 여성 및 남성
접종 횟수 14세 이하 2회 / 15세 이상 3회

국내에서 현재 시판되고 있는 백신은 서바릭스부터 가다실 4가와 가다실9가가 있습니다. 뒤의 숫자는 예방할 수 있는 HPV 갯수를 뜻하는데 예방할 수 있는 HPV갯수가 많다하여 무조건적으로 가다실9가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서바릭스가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2개밖에 되지 않지만 가다실4가와 가다실 9가보다 항체 지속기간이 20년이나 깁니다. 때문에 어떤 게 더 좋다 하기엔 어렵다 할 수 있기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백신을 선택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연령별 접종방법 및 횟수
백신종류 연령 접종 횟수 접종 일정
서바릭스 2가 만 9~14세 2회 0, 6~12개월
만 15~25세 3회 0, 1, 6개월
가다실 4가 만 9~13세 2회 0, 6개월
3회 0, 2, 6개월
만 14~26세 3회
가다실 9가 만 9세~14세 2회 0, 6~12개월
3회 0, 2, 6개월
만 15세~25세 3회

 

 

 

 

"4. 가다실 4가를 맞았는데 9가를 또 맞아도 될까요?"


자료를 찾아보면서 가장 많이 본 질문 중 하나입니다. 가다실 4가를 맞긴 했는데 아무래도 예방할 수 있는 HPV 개수가 9가보다 적기에 조금 위험하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조금 더 좋게 예방하고자 9가를 한번 더 맞기를 희망하여 올린 질문으로 생각이 들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다실 4가를 맞으셨다면 굳이 9가를 또 맞으실 필요는 없다'입니다. 콘딜로마는 물론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 효과는 가다실 9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고,

 

4가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에서 11년간 접종을 해오면서 안정성에 있어 충분히 입증됨은 물론 비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가다실 9가에 못지않은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어 굳이 9가를 접종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5.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 대상은?"


2020년이 끝나가지만 2020년 기준으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2020년의 예방접종 무료 대상은 2007~2008년 출생의 여성 청소년이라면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2021년 1월부터는 2008~2009년생의 분들이 무료접종 대상이 됩니다. HPV 예방접종이 2회 무료 지원되니 착오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유일하게 예방할 수 있는 암이기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시어 꼭 모두가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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