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증상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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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여자 건강

여성 갱년기 증상 7가지

by 富者 2021. 4. 7.

갱년기는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자연스레 찾아오는 신체적 변화를 말합니다. 그런데 같은 갱년기라 하여도 남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보다 여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의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변화가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30 ~40년 가까이 해오던 월경이 멈추게 되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이로 인해 얼굴은 울긋불긋 홍조로 가득 해지는 것은 물론 급격하게 저하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뼈까지 약영향을 끼치게 되어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이밖에도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극심한 기분변화가 잦아지고 우울감은 물론 불안감까지 증폭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갱년기로 인해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 변화가 큰 만큼 단순히 거쳐가는 과정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되며 꼭 여성 갱년기 증상들을 숙지하여 해당 증상들이 몸에 나타났을 때는 그에 맞게 행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경우 필요에 따라 치료를 해야 될 수도 있기에 여성 갱년기 증상들을 꼭! 숙지하고 계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갱년기로 인해 몸에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들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깊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갱년기 증상 7가지

1. 안면홍조 (열성홍조)

안면홍조는 대표적인 여성 갱년기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갱년기라 하여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폐경 전과 후 여성의 40%가 해당 증상을 겪었으며 폐경 전 그리고 그 이후에는 겪지 않았더라도 폐경 후 5년 이내에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면홍조 증상으로는 날이 덥지도 않고 당황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이 항시 붉어져 있고 열감이 크게 느껴지며 목은 물론 가슴까지도 붉게 변하는 증상이 잦고 목과 가슴에 열감이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2. 복부비만

이 역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짐과 동시에 자연스레 난소에서 분비되던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없었던 복부비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될 때는 허벅지나 엉덩이 주위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복부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일을 해왔는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며 지방 분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복부지방 분해를 촉진하던 일 조차 더뎌지게 되어 복부비만이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폐경 이후부터 복부에 살이 붙기 시작했다면 단순히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기보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나타난 신체적 변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질 건조증

질 건조증 역시 대표적인 여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던 질 분비물들이 줄어들게 되고 질 내의 수분감이 급격히 떨어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탄력저하 그리고 건조함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 질 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단순히 질 건조증만 생긴다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질 건조증으로 인해 그간 생기지 않았던 상처들도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4.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은 다른 비뇨계 질환들과는 다르게 노인성 질염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 노인성 질염이라고 하는데요. 위축성 질염 역시 에스트로겐 양이 급격히 감소하여 질 내 유익균의 감소폭이 커지게 되어 산성도가 떨어지게 되고 전보다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질 상태를 말합니다. 위축성 질염 증상으로는 외음부에 불쾌한 통증, 가려움증 조금씩 나오는 분비물에서의 악취 그리고 가끔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잦은 방광염

방광염 역시 대표적인 여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신체구조상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의 방광염 발병률이 상당히 높은데, 여기에 갱년기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든 에스트로겐 분비가 방광염의 발병률을 급격하게 높이게 되는 것이죠. 에스트로겐은 요도괄약근부터 방광 삼각부 그리고 골반근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일을 하는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며 자연스레 에스트로겐이 관여하고 있던 요도괄약근, 방광 삼각부가 쇠약해지게 되어 방광염이 보다 쉽게 발병하게 되는 것이죠.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소변을 참기 어려워지게 되며 배뇨 시 통증, 잔뇨감, 소변에서의 악취 그리고 치골 상부 쪽에 통증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6. 잦은 골절, 골다공증

언젠가부터 작은 타박상에도 뼈에 금이가고 심지어 골절까지 이르는 일이 잦아졌다면 갱년기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으로 진행됐을 확률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뼈의 감소량은 증가하게 되고 뼈를 구성하고 있었던 성분에도 변화가 생기며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작은 부딪힘에도 뼈에 금이가거나 골절이 되는 일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로 인해 진행된 골다공증인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이 정말 흔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대퇴부의 골밀도가 낮은상태에서 골다공증까지 진행되어 고관절 골절이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골절이 없더라도 골다공증이 진행 된 경우에는 척추가 굽는 척추후만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다른 여성 갱년기 증상들을 잘 숙지하시어 몸에 관련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골다공증도 함께 관리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7. 수면장애, 불면증

앞서 설명드린 안면홍조나 복부비만과 같은 증상들을 겪지 않는 갱년기 여성들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 수면장애, 불면증은 갱년기 여성 10명 중 8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불면증 역시 여성 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여성 호르몬 중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이 잠을 오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예전처럼 분비되지 못하게 되고 프로게스테론 역시 분비가 원활히 되지 않아 프로게스테론의 도움을 적게 받게 되어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거나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중간에 깨는 일이 잦아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불면증은 쉽게 여기고 갱년기가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다 하여 손 놓고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면 갱년기가 끝난 이후에도 불면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불면증이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늘 밤에는 잠을 잘 수 있을까 새벽에 또 깨는 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되어 몸에서는 불면증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지 않는데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불면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갱년기가 의심되는 증상들이 몸에 나타났고 불면증까지 나타났다면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나 운동들로 개선하는 것보다는 병원을 우선적으로 방문하시어 검사 그리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여성 갱년기 증상 체크 리스트

위 증상들 외에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다거나 단기 기억장애, 불안한 증상은 물론 신경과민 증상까지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몸에 나타났는지 확인해보시고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사항이 많으시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1. 폐경

2. 심해진 감정 기복

3. 성욕감퇴 및 의욕 감퇴

4. 배뇨장애

5. 질 건조 및 질 분비물 감소

6. 심해진 피부 노화

7. 안면홍조 및 얼굴 열감

8. 가슴 두근거림

9. 불면증

10. 잦은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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