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의심질환 5가지

물을 많이 마셨거나 이뇨작용에 도움 되는 음식들의 섭취로 인해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어도 별다른 음식을 먹지 않았어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잦다면 방광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다른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1. 과민성 방광 증후군

방광염으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요로 감염도 없고 방광 쪽에도 별다른 이상 및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 과민성 방광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라면 요실금을 앓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증상인 요절박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정말 소량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빈뇨 증상, 잠에 들었을 때만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절박 증상, 야간뇨, 빈뇨 7~8회 정도 지속된다면 과민성 방광 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2. 방광염

과민성 방광 증후군 증상과 방광염 증상은 똑같이 나타나지만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어떠한 검사를 해도 염증 소견이 나오지 않지만 방광염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 소견이 뚜렷하게 나옵니다. 방광염은 대부분 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며 항생제 처방만 잘 받고 약 복용만 잘하면 짧게는 3일, 길게는 7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방광염이 걸린 이후 치료를 다 했다 하더라도 과민성 방광 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전립선 비대증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인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과민성 방광 증후군 증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다른 점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야간뇨, 빈뇨 증상은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요의 증상과 지연뇨, 단절뇨 증상이 함께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요의라 하는데 이러한 요의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거나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횟수가 많아질 수 있으며 지연뇨는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나오지 않고 소변이 마려운 증상만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절뇨는 소변이 나오다 계속 끊기는 증상을 말하는데, 위와 같은 증상과 함께 소변이 잦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립선 비대증인 경우 힘을 주어야지만 소변이 나오는 증상까지도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요로감염

요로감염에 의해서도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로감염은 감염 부위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날 수 있습니다. 상부 오료 감염인 신우신염인 경우에는 발열과 오한, 옆구리 통증, 배뇨통, 빈뇨, 야간뇨, 오심,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하부 요로감염에서는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오심, 구토 증상을 제외한 나머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잦은 소변, 소변 시 통증, 빈뇨, 절박뇨와 같은 배뇨와 관련된 증상만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과 함께 요도 쪽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5. 당뇨

당뇨가 있는 경우 소변을 볼 때 포도당이 함께 배출됩니다. 이때 포도당이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게 되는데 이때 소변량은 많아지게 되고 다시 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잦은 갈증은 다시 수분 섭취로 이어지게 되고 수분 섭취는 소변을 보는 횟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무수히 반복되면서 소변량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당뇨로 인한 소변은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처럼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정말 시원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데 양이 많고 보는 횟수가 많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도 시원하고 소변 시 아무런 통증도 없으며 아무 문제도 없는데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다면 당뇨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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