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 원인과 증상, 담석증과 담낭암과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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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우리 몸 건강

담낭암 원인과 증상, 담석증과 담낭암과의 관계는

by 富者 2020. 9. 24.

우리 몸 장기 중 가장 바쁘다 할 수 있는 간. 이 간에서는 지방의 분해 작용을 돕고 흡수까지 돕는 담즙을 항상 생성해내고 있습니다. 생선된 담즙, 쓸개즙이라고 하죠? 열심히 만들어낸 쓸개즙을 십이지장까지 문제없이 보내야 쓸개즙이 자기 역할을 똑 부러지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에 가기 전에 잠시 머무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 담즙이 잠시 머무는 장소가 바로 담낭인데, 이 담즙을 보관하는 담낭에 생긴 악성 종양을 담낭암이라하며 담즙을 밑으로 흘려보내는 길인 담도에 생긴 암을 담도암이라고 합니다.

 

 

담도암, 담낭암 원인

담낭암 역시 다른암처럼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른 암처럼 발암물질에 크게 노출되었거나 비만, 간흡충 감염, 담석, c형 b형 간염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서 발생한것 정도로만 보고 있으며 담낭암과 담도암은 고령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어 나이와도 비례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담낭암과 담관암 환자 나이대를 살펴보면 담낭암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80대가 24%, 70대가 담낭암 환자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60대도 24%나 차지하고 있었고요. 

 

담도암의 경우에는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담도암 또한 고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20대 그리고 30대와 40대에서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는 암종이라고 합니다.

 

 

담낭암 증상

  • 복통
  • 간 기능 검사상의 이상
  • 체중감소
  • 피곤함
  • 식욕부진
  • 오심
  • 메스꺼움
  • 구토
  • 오른쪽 상복부 통증
  • 명치 통증
  • 황달
  • 피부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났을때 위와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이 또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 역시 정확하게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물론 담낭암이 한참 진행이 된 후에는 위의 증상들이 또렷하게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담낭에 암종이 있는걸 확인하는 대부분이 3기 또는 말기 때 확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물론 한참 진행이 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초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담석을 제거하다 암이 있어 제거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합니다.

 

1. 복통 및 소화장애

가장 흔한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밥을 급하게 먹어서, 적게 먹어서, 몸이 좋지 않아서, 술을 마셔서, 과식을 해서 등등 다른 갖가지 이유를 복통과 소화장애의 원인으로 묶어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담낭암 증상으로 나타나는 복통과 소화장애 역시 길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며 간헐적으로 잠깐 왔다 갔다 하는 형식의 복통과 소화장애라 쉽게 캐치가 어려운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2. 체중감소와 피로감

체중감소와 피로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복통이나 소화장애처럼 체중감소와 피로감 또한 다른 원인 때문에 살이 빠지고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빠지는 체중감소는 몸에서 적극적으로 보내는 적신호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았고 밥도 거르지 않았는데 체중이 서서히 빠지면서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꼭!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3. 황달과 백색 변

담낭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관, 담낭이 좋지 못한 경우 정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황달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장기간 계속되거나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마다 백색 변을 보고 계시다면 담관, 담낭암을 크게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변이 황금색 또는 갈색을 띠는 이유는 담즙이 음식물 그리고 장 내의 세균들과 섞여 황금색과 갈색을 띠는 것인데 암 때문에 쓸개즙이 밑으로 제대로 흘러가지 못하게 되면 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하고 흰색 변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지방분해 작용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여 소화불량 증상도 동반되는 것이고요.

 

 

담석증과의 관계

담낭암은 담석증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담낭암과 담도암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담석증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도/담낭암의 발생 위험도가 5~10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도가 높은것이지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담석증의 경우 몸에 큰 이상이 없으면 꼭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질환인 것은 맞습니다. 담낭에 담석이 생겨도 아무런 증상이 없이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고, 증상 없이 지내다 건강검진 때 우연히 발견된 담석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담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나 몸에 이상증상이 없으면 꼭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통증과 증상이 경미하게라도 나타난다면 필히 치료를 받아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어 치료를 하지 않게 되더라도 1년에 한번은 초음파로 담석의 위치와 크기 정도를 꾸준히 확인해줘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보는 초음파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보이거나 담낭암과 연관이 조금이라도 있다 판단이 된다면 그때 담낭 절제술을 통하여 담석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담석증이 담낭암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보고는 있지만 담석증 환자 중 담낭암이 발견된 환자는 1%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담석증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담낭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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