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에 걸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수두에 한번 걸렸다가 치료하고 나면 수두 바이러스가 몸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 우리 몸속의 척수 속에 상당히 오랜 기간 숨어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몸이 허해지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면 그때 숨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금 올라오는데 그때는 수두가 다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대상포진으로 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수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다?
수두도 그렇고 대상포진도 그렇고 한 가지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이름이 수두 대상포진입니다. 수두에 걸리면 나중에 대상포진으로 이어지지만 수두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은 바로 대상포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우선 수두를 앓고 난 후에 대상포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1. 발열, 오한 감기 기운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수포가 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 작은 신경통이 몸 곳곳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갑자기 열이 나기도 하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 떨리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정말 감기랑 똑같을정도로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기에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이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감기기운이 몸에 나타날 때 마다 대상포진도 함께 의심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2. 두통, 호흡곤란, 근육통
감기 기운이 몸에 서서히 도는 것처럼 아프더니 팔이 갑자기 저리기도 하고 다리가 저리기도 합니다. 이때까지도 수포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어려워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피부 어딘가에 수포가 올라오는 것 없이 이처럼 팔, 다리 저림 또는 두통과 숨쉬가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대상포진을 먼저 의심하기보다는 다른 증상을 의심하여 속이 좋지 못하다 생각하거나 또는 근육통 정도로 생각하고 다른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3. 여러개의 작은 포진
초기에 가장 확실한 증상이라 할 수 있는 작은 물집이 올라오고, 물집이 올라온 곳에는 작은 욱신거림과 따끔거림, 간지러운 증상이 찾아옵니다. 이때는 초기라 욱신거리는 통증도 따끔거리는 느낌과 가려운 증상 모두 약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초기에도 극심한 통증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 그리고 작은 수포들이 500원 동전만한 크기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증상 말고는 특별할 증상은 없습니다. 수포가 올라오고 대상포진이 조금 심해지게 되면 증상은 초기때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이후의 증상과 통증
대상포진 초기증상 때 나타났던 통증과는 차원이 다른 통증이 몸에 찾아오게 됩니다. 수포도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지만 수포가 올라오고 퍼진 후에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을 무서워하는 이유입니다. 출산 시 느껴지는 통증의 정도가 18점이라고 한다면 대상포진 시 느껴지는 통증의 강도는 22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대상포진시 나타나는 통증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 오고 통증이 너무 심하여 치료 시에도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될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계속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는데 수포에 옷깃이 스치거나 바람만 불어도 다시 그 통증은 올라온다고 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몸에 나타난 후에 작은 물집 같은 게 몸에 올라왔다면 대상포진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대상포진으로 의심되는 증상들이 몸에 나타났다면 신속히 치료를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이 심해지기 전에 충분히 치료를 받는다면 극심한 고통은 피할 수 있습니다.수포가 올라온 경우는 손으로 만지지 않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잘 바르기만 한다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얼굴 쪽에 포진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기에 얼굴 쪽은 더더욱이 만지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전염성
전염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올라오게 되면 수포가 피부 곳곳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포가 터지게 되면 나오는 진물에 의해 전염이 되기도 하며, 정말 드문 경우이지만 공기 중으로도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대상포진은 고령의 질병 정도로만 여겨졌는데 지금은 그 나이가 많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고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예방해야 되는 질병임은 분명합니다.
대상포진 나는 부위
대상포진은 몸에만 나는 게 아닙니다. 얼굴 쪽에도 포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눈 주위에 포진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눈 주위에 올라온 대상포진의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기에 특히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얼굴 쪽이라 흉터가 지지 않게 잘 관리를 해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 주위는 안면 신경마비 증상까지 올 수 있기에 아주 신경 써서 깊게 치료를 잘 받으셔야 합니다. 이처럼 대상포진은 안면부위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 두피에도 포진이 올라오기도 하고 목, 어깨, 가슴 바로 밑, 옆구리, 다리에 나타납니다. 거의 몸 곳곳에 다 일어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상포진 환자를 대상으로 포진이 일어난 곳의 통계를 보면 가슴과 옆구리 쪽 환자가 48%, 그다음이 얼굴 쪽이 26%, 목과 어깨 부근 13%, 다리 쪽이 11%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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