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증상, 항문에 피가 나온다면 치질 몇기?

치질은 치루, 치핵, 치열 등을 총칭해서 부르는 용어라는 건 알고 계셨나요? 그래도 그중에서 치핵을 치질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부끄러워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의외로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서 받는 진료보다 항문외과에서의 진료를 더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단지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이유로 항문질환에 대해 혼자 삭히며 끙끙 앓다가 심각해져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치질 증상으로는 대변 활동 후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나오거나 일을 본 후에 대변 외에 다른 것이 튀어나와 있거나 튀어나온 무언가를 손으로 넣어야지만 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 단계별 증상, 항문에 피가 나온다면?

항문질환은 조기에만 잘 잡아 치료해주면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부끄럽다는 이유로 삭히고 삭히다 수술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오해하고 있는 중 하나가 항문질환은 잘 씻지 않아 생기는 질환 정도로 가볍고 우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항문질환 발병 시 누군가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거나 숨기고 치료까지 미루게 되는 것이죠.

 

참고 참다 항문 외 돌출현상이 발견되고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거의 수술로써 치료가 진행되는데 그러기 전에, 아래와 같은 치질 증상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보여졌다면 가까운 항문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치질 1기 증상- 항문에 피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본 후 휴지로 닦아냈는데 휴지에 피가 묻어 나왔을 때, 이 외에 다른 증상은 없고 딱 이와 같은 증상만 보인다면 치질 1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자연치료가 되는 경우도 많긴 하나 휴지에 계속 피가 묻어 나온다면 내원하시어 진료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수술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단계입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고 자연치료 됐다 하더라도 병원에 한번 꼭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배변활동 후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는 치질 말고도 다른 질환때문에 뭍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항문 주변 혈관이 터져서 뭍어 나오는 경우와 대장암 일 때 뭍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치질 2기 증상- 항문 돌출

힘을 주고 큰 일(배변활동)을 하는 중에 항문에서 다른 게 같이 나오는 느낌이 드는데 힘을 다시 주지 않으면 저절로 들어간다. 이 경우는 '치질 2기'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이때까지도 수술적 치료를 안 하는 케이스도 많다고 합니다. 배변 활동 후 피가 묻어 나오는 1기의 증상을 건너뛰고 2기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치질 3기 증상- 항문 돌출 2단계

치질 2기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인데요.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던 무언가가, 언젠가부터 나와서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을 때 '치질 3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힘을 충분히 뺐는데도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손에 휴지를 감싸 밀어 넣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거의 매번 손으로 넣고 계시다면 치질 3기라 보시면 되고, 이때부터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치질 4기 증상- 항문 돌출 후 복구 안됨

분명 넣으면 쏙 들어가던 무언가가 언젠가부터 아무리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치질 4기'라 보시면 됩니다. 3기 때와는 다른 통증이 같이 밀려오며, 3기와 4기 때부터는 배변활동 때만이 아닌 재채기나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과정에서도 그 무언가(치핵)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통증 또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정도의 통증 정도라 합니다.

 

치질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항문병원에 오고 가는 '나'를 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 부끄러운 것이죠? 요즘엔 항사랑과 같은 이름으로 병원명을 재치 있게 짓는 병원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부끄러워 말고 위와 같은 치질 증상이 보인다면 꼭 병원에 에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