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는 다리와 발을 말하고 '정맥'은 동맥계를 거쳐서 순환하는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길의 혈관을 '정맥'이라고 하고 '류'는 혹을 뜻합니다. 하지정맥류의 '류'가 혹을 뜻하긴 하지만 하지정맥에 정말로 혹이 생겼다는 것이 아니고 하지에 있는 정맥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확장되거나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하지정맥류 원인
1차적으로 심장에서보낸 혈류가 몸 곳곳에 보내지면서 당연히 다리 쪽에도 보내지는데, 보내진 혈류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하지의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맥의 흐름이 제한되어 정맥이 역류하게 되는데 이때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지정맥이 역류하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호르몬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훨씬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임신, 생리, 폐경까지의 모든 현상들이 호르몬 변화를 크게 나타내는데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정맥을 확장시키기 때문입니다. 보통 첫 하지정맥류의 경험은 임신했을 때 가장많이 경험하고 있고 그다음으로는 폐경 이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 가지 덧대자면, 장기적인 경구 피임약 복용은 하지정맥류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근무환경
업무 특성상 장시간 오래 서있어야 하는 일을 하는경우에 하지정맥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매장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계신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업무 특성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정맥에 압박이 더 가해지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할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잘못된 생활습관이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소 앉아있을때 버릇처럼 다리를 항상 꼬고 앉아 있거나 한쪽 다리를 엉덩이 밑에 갈고 다리를 틀어 앉는 행동 모두가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이어집니다. 또, 평소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다면 이 역시 하지정맥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4. 비만
마지막으로 비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비만 역시 하지정맥류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비만은 호르몬 문제가 아니더라도 근무환경 때문이 아니더라도 무거운 체중이 하지를 압박하는 정도가 심하여 자연스레 정맥을 더 압박하게 됩니다. 이는 곧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2가지 유형
하지정맥류라고하여 무조건적으로 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부종이 나타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딱 봤을 때는 분명 심한 정맥류로 보이는 사람인데도 통증도 없고 불편함도 없어 그냥 생활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정말 미용상에만 문제만 있는 것이죠. 통증이 없는 정맥류라 하여도 당연히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분명 하지정맥류 증상이 또렷하게 나타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지금은 괜찮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피부 합병증이 있습니다. 정맥류가 나타난 곳에 착색이 일어날 수 있으며 피부 괴사가 있을 수 있고 정맥류 주변에 궤양이 생길 수도 있기에 아래와 같은 하지정맥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1. 눈에 보이는 하지정맥류 증상
눈에 보이는 하지정맥류 증상이란 말 그대로 정맥류가 피부에 돌출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정맥류의 모양은 거미줄 모양을 보이고 있고 튀어나온 정맥류는 보라색 또는 파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발생 위치는 무릎 뒤편이나 발목 쪽에 많이 나타나며 손으로 만졌을 때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하지 쪽에 보이지 않던 핏줄 같은 게 울퉁불퉁 올라와있는 게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하지정맥류 증상
꼭 핏줄 같은 게 튀어나와있어야지만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들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몇몇 증상들을 말씀드리자면 조금만 서있어도 다리가 무겁거나 조금만 움직이고 걸어도 다리에 쥐가 잘 난다면 이 또한 하지정맥류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잘 쓰지 않았는데도 오래 서있지 않았는데도 하지에 부종이 쉽게 올라오는데 특히 오후나 저녁때 심하게 부종이 올라오는 증상 또한 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지하기 어려운 증상으로는 정말 다리에 애매한 느낌, 통증인가 싶으면서도 통증이 아닌 뭔가 애매하고 기분 나쁜 통증이 하지에 전해지는 증상 또한 정맥류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다리에 멍이 잘 생기거나 발목 또는 무릎 뒤쪽에 알 수 없는 간헐적 간지러움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4가지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하지정맥류이거나 통증이 없는 정맥류라면 자가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하지정맥류가 생겼다면 자가치료 이전에 병원에 한번 다녀오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충분한 진료를 받고 될 수 있으면 치료도 받으시고..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자가 치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생활습관 개선
평소 다리를 꼬는 습관을 가졌다면 다리 꼬는 습관부터 고쳐나가셔야 하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정맥류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하루 30분씩만이라도 가벼운 운동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2. 가벼운 운동
하지정맥류 원인으로 활동량이 적은 것도 있기에 꼭! 하루 30분만이라도 운동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편한 복장 착용
평소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면 이제는 편한 바지, 헐렁한 옷을 즐겨 입으셔야 합니다. 꽉 끼는 옷은 정맥류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없던 정맥류를 생기게 할 수 있기에 옷차림을 편히 해주시는 것이 좋고, 장시간 서있는 행동이나 하지에 무리를 무는 일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비만이라면 당연히 체중감량부터 하셔야 하고요.
4. 압박스타킹 착용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한 압박스타킹으로도 치료가 가능한데 압박스타킹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자기 몸에 맞는 압박스타킹을 구매하여 착용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몸에 맞지 않는 압박스타킹 착용 시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에 꼭! 꼭! 충분한 상담을 하신 후에 착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선생의 건강정보 > 우리 몸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 (0) | 2020.08.14 |
---|---|
신장암 초기 후기 증상, 신장암 예방법은? (0) | 2020.08.13 |
도수치료 실비보험 적용은? (0) | 2020.08.11 |
주부습진 바세린으로 (0) | 2020.08.07 |
지방간 없애는 방법 2가지와 지방간 증상 (2) | 2020.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