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봤던 아토피 치료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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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우리 몸 건강

직접 해봤던 아토피 치료방법 3가지

by 富者 2020. 4. 16.

저는 심한 아토피는 아니였습니다만 목 뒤의 아토피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목 뒤의 아토피때문에 누군가 제 뒤에 있으면 몸이 움추러들고 자연스레 걸음이 느려지고, 누군가가 제 뒤에 있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땀도 많은편이라 여름같이 더운날이면 목 뒤는 가렵다 못해 파내고 싶을정도로 고통스러웠답니다. 셔츠를 입은날에는 쓸리고 쓸려 피가나고 진물이 올라와 흰셔입은날은 셔츠 깃, 목 뒷쪽에 닿는 부분은 테러가 일상이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완치되다시피 목 뒤가 깔끔해졌습니다. 아토피가 심하게 올라온적도 있어서 흉이 진 곳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4계절 내내 뒷목잡고 긁을일이 없어졌습니다. 피부과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기는 했지만 제가 직접 해봤던 아토피 치료 방법 세가지가 있습니다. 식단관리, 수제화장품 사용, 보습 이 세개로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조금 더 깊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해봤던 아토피 치료방법 3가지

1. 식단관리

가장 많이 듣는 말이죠? 식단관리 입니다.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저는 조금 다르게 식단관리를 해왔습니다. 조금 다를것도 없겠네요. 먹는 식단에 채소를 많이 넣어 먹었습니다. 고기도 고기대로 먹고 늘 먹던걸 꾸준히 먹되 푸른 채소들을 상당히 많이 먹었어요. 물론 튀김류나 밀가루는 되도록 먹지 않았고 치킨 피자들이 먹고싶을때는 삶거나 구운 음식들로 대체하여 먹었습니다. 하루 세끼 먹는 식탁에도 짜고 매운 음식들은 최대한 먹지 않았으며 채소들을 정말 많이 먹었어요.

 

음료수와 같은것들도 최대한 먹지 않고 집에서 믹서기에 봄나물이나 각종 야채들과 요구르트를 갈아서 자주 마셨습니다. 장 활동도 좋아졌고 더불어 아토피까지 진정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아토피가 심한편이 아니라 이렇게 관리 해왔지만 얼굴부터 잘 보이는 목, 팔 다리 접히는 부분에 심하게 올라오거나 팔 다리 전체는 물론 몸에도 심하게 난 분들이라면 제가 대체로 먹었던 음식들도 피하시고 채소위주의 식단을 꾸려서 식사 하시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기가 무조건 좋지 않다는 말은 잘못된 말 같습니다. 고기도 채소와 같이 조절하여 식단에 넣어 섭취하신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수제 화장품 사용

가장 많이 신경쓰는 방법이죠? 화장품과 세탁세제에 공을 가장 많이 들였습니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된다 싶은 세안제와 바디워시 부터 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세안제나 바디워시는 향을 내기 위해 잘 닦이게 하기 위해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있을거라 판단하고 만들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순하다는 카스틸비누를 만들어 세안제와 바디워시로 사용했는데 저한테 너무 잘 맞더라고요. 올리브유를 이용해서 만드는 비누인데 화학성분? 당연히 없죠. 자극? 없었어요. 다만 향이 좋지 못했고 시중에 판매중인 워시 제품들에 비해 세정력이 조금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얼굴 세안과 몸을 닦아내는데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기름통에서 굴러다니는 몸이 아니라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기초 스킨케어로는 호호바오일을 이용해 로션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호호바오일로 만든 크림도 순한 제품이라 얼굴과 몸에 너무 잘 맞더라고요. 얼굴당김은 물론 목에도 진정되는 효과와 보습효과까지 너무 잘 맞았어요. 카스틸비누로 얼굴과 몸을 닦아주고 호호바오일로 만든 로션을 얼굴과 몸에 매일 발라줬습니다. 화학성분이 없는 수제로 만든 제품들로 관리를 해줬더니 간지러움이 점차점차 없어지고 붉게 올라오던 목 뒤의 아토피는 조금씩 조금씩 가라앉고 없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카스틸비누와 호호바오일로 크림 만드는법은 검색하면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유튜브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3. 보습

아토피를 털어내는데 가장 큰 몫을 한 방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4계절 내내 보습에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항상 자기 전에 보습크림을 듬뿍 목 뒤에 바르고 잠을잤는데 목 뒤다 보니 항상 옆으로 잤습니다. 아토피는 털어냈으나 허리가 안좋더라고요. 목 뒤에 바른것때문에 매일 의식하면서 잤더니 자연스레 옆으로 자게되고 옆으로만 잤더니 허리가 좀..그래도 보습크림 덕분에 털어낼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습로션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가장 순하디 순한걸 찾음과 동시에 용량이 큰걸 찾으셔야 하는데 제가 쓴 제품을 말씀드리긴 조금 어렵고 댓글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보습크림을 듬뿍 바르고 매일매일 잤더니 완전 쏙 들어가버렸어요. 아토피가요. 바르고 절대 긁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보습크림으로 안된다 싶으시면 피부과에서 진료 받으면 아토피에 바르는 연고 몇개를 말씀 해주시는데 그 중에서 맞는 연고와 바세린을 섞어서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물론 이 방법이 맞지 않는분들도 계시지만 저 역시 잘 맞았었고 이렇든 저렇든 지금보다 안좋아지기야 하겠냐 하는 마음으로 해봤던게 정말 잘 맞았었습니다. 저는 그냥 좋은게 아니라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주로 이 3개만 한 것 같아요.

 

세안제와 크림을 만드는게 번거롭긴 하지만 첫 번째부터 두 번째 세 번째 방법만으로 저를 괴롭히던 목 뒤에 아토피를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병원도 다니고 좋다는건 다 먹어보기도 했는데 잘 아시잖아요. 아토피가 병원 다녀서 낫고 아토피에 좋은약이라고 먹는다고 좋아지지 않는다는거, 아토피가 올라온 곳은 절대 긁지 마세요.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목 뒤 아토피는 털어냈으나 하도 긁어대서 흉터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아토피가 없어진 지금까지도 위 3개는 매일매일 매일 하고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올라올지 모르니 조금 진정되고 없어졌다 하더라도 절대 방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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