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증상이 없는 난소암, 생존율과 난소암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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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생의 건강정보/여자 건강

초기증상이 없는 난소암, 생존율과 난소암 원인은

by 富者 2020. 9. 16.

난소는 여성 골반내의 자궁을 기준으로 좌 우에 한 개씩, 한 쌍으로 이루어진 납작한 모양의 기관을 말합니다.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약 4cm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기관이지만 난자를 저장하고 주기적으로 배출하며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는 일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해당 기관에 암이 생긴것을 난소암이라 하며 암종이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서 세 종류로 나뉩니다. 배세포종양, 성삭기질 종양 그리고 상피세포암으로 나누어지며 이 중 상피세포암이 난소암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초기증상 없다

앞서 난소암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증상에 대해서도 짧게 말씀드리긴 했지만, 난소암 초기증상 역시 이렇다 할 증상이 거의 없는 편에 속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1기를 진단받는 경우는 단순히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갔다가 초음파 또는 내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기에 나타나는 난소암 초기증상은 정말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2기 때의 증상 또한 1기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난소암 초기증상이랄 게 없다고 합니다. 앞서 난소암 환자 비율에 대해 말씀드렸죠? 2기의 환자는 난소암 환자 중 단 1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기 때부터는 몸에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난소암으로 인해 전이된 곳에서 증상이 몸에 나타나는 것이지 난소암이 몸에 신호를 보내오는 것은 경미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3기는 복막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복막으로 암이 전이됐을 경우 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복수가 차거나 배에 알 수 없는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또는 매번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더부룩한 증상이 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복수, 배에 딱딱한 것,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됐을 때, 난소암이 원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3기 또는 4기의 판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난소암 초기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는 무서운 암이기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이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난소암 원인은 유전?

대부분 난소암암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력, 유전을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 중 난소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하지만, 현재 난소암 환자의 95%는 유전 때문에 발병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유방암이나 자궁암, 내막암, 직장암과 같은 다른 암종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험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는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난소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들은 몇 가지 있습니다.

 

난소암 위험 요인

1. 출산 경험이 없는경우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은 임신한 여성보다 난소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다고 합니다. 반면에 임신을 하게 될 경우 10개월 동안 배란을 하지 않게 되고 출산 후에 이어지는 모유수유는 배란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생리까지 지연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에 걸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번의 임신은 난소암 위험도를 일반 여성들에 비해 10%를 낮출 수 있으며 셋째까지 출산하게 되면 그 위험도가 50%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렇듯 배란 횟수가 적으면 적어질수록 걸릴 위험도는 낮아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비혼 주의자의 여성인 경우나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여성 그리고 결혼 후에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과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경구 피임약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식습관

 높은 지방이 함유된 음식이나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의 주기적인 섭취는 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비만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에 현재 체중이 과하게 많이 나가거나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계셨다면, 당장 지금부터라도 식습관을 고쳐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난소암 생존율

난소암 1기의 생존율은 76~93%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2기의 생존율은 1기보다 조금 낮은 60~74%로 보고되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때까지도 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사 그리고 치료를 하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 난소암 환자 중, 2기의 환자는 단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난소암 초기증상도 없고 통증도 없어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3기부터 생존율이 50% 밑으로 내려갑니다. 복강 내에 전이된 경우를 3기로 보고 있으며 3a기의 생존율은 41%, 3b 기는 25%, 3c 기는 23%로 병기를 더해갈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지며 4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난소암이 무서운 이유

난소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지 않은편 입니다. 물론 1~2기의 생존율은 다른 암종과 비슷하게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3기 4기로 넘어갔을 경우 생존율이 다른 암종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는 암종입니다. 골반이 감싸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것도 있지만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초기에 발견될 확률이 낮은 암종에 속합니다. 난소암 환자의 75% 이상이 3기 또는 4기에 난소암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난소암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기에 암이 한참 진행되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몸에 나타난 증상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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