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증상 냄새로 체크
본문 바로가기
오선생의 건강정보/여자 건강

질염 증상 냄새로 체크

by 富者 2020. 8. 19.

글 내용

질염 증상을 나타내는 냄새는?

발생 빈도가 높은 질염은?

제모와 왁싱. 질 건강에 좋을까?

청결제 vs 질 세정제 뭘 써야 하지?


 

여름은 휴가시즌이죠? 휴가시즌에 맞게 수영장도 다니고 해수욕장도 다니고, 물론 지금은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잘 다니지 못하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특히나 더 심해지는 게 질염입니다.

 

 

성관계를 통해서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 성관계보다 주변 환경 때문에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나 지금같이 습하고 더운 여름 그리고 휴가시즌인 지금, 충분히 즐긴 휴가로 인해 오히려 체력은 바닥이 나있고 그로 인해 면역은 떨어져 있고.. 떨어진 면역력은 수영장과 해수욕장을 오가며 이 전보다 잘 되지 않은 위생관리 때문에 질염이 발생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여름철 특히나 심해지는 여성질환인 질염. 분비물 상태만으로도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냄새만으로도 질염 종류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냄새 별로 한번 살펴볼까요?

 

 

 

"질염 증상을 나타내는 냄새는?"


1. 생선 썩은 냄새 또는 마른오징어 냄새가 난다면?

질염 증상이 몸에 나타났을 때 가장 많이 맡는 냄새가 바로 생선 썩은냄새 또는 마른오징어 냄새입니다. 같은 냄새라고 보셔도 됩니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와는 다르게 해당 냄새는 다른 사람만 맡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본인도 충분히 맡을 수 있는 냄새입니다.

 

 

이처럼 마른오징어 냄새가 냄새가 나는 이유는 세균성 질염에 감염되어 나는 냄새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할 수 있습니다. 혐기성 세균이 침투하여 질 안에 사는 좋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를 죽이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냄새가 바로 이 마른오징어 냄새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세균성 질염은 항생제로 쉽고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질염 증상으로 해당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싶으면 미루실 거 없이 산부인과에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세균성 질염의 경우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지만 성관계를 통해서 발생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관계 후 성병을 통해 전염된 경우에는 세균성 질염 증상 중 다른 증상으로는 거품이 일어나는 회색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냄새는 미비하더라도 거품이 일어나는 회색 분비물이 보인다면 이 또한 세균성 질염 중 하나일 수 있기에 빠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역시나 진단만 가능하다면 치료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2. 맥주 냄새? 효모 냄새가 난다면?

맥주 냄새, 효모 냄새는 곰팡이 진균이 원인입니다. 대표적인 곰팡이 진균성 질염으로는 칸디다 질염이 있고 해당 질염 증상으로는 맥주 냄새가 있지만 그 냄새가 1번의 마른오징어 냄새만큼 심하지 않아 냄새만으로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곰팡이 진균성 질염 증상의 대표적인 증상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분비물에 변화가 심합니다. 분비물을 살펴보시면 두부 으깬 것 같은 모양을 한 분비물들이 보일 것이고,

 

약간 리코타 치즈 같은 형태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곰팡이 진균성 질염은 냄새뿐만 아니라 분비물만 봐도 질염 여부를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가렵습니다. 정말 가렵습니다. 곰팡이 진균성 질염 증상으로 타는듯한 가려움이 나타나기에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고 불편해하여 치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곰팡이 진균성 질염 역시 진단만 할 수 있다면 약물치료로 쉽고 빠르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당장 산부인과에 가보세요.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3. 고기 썩은 냄새? 우유 썩은 냄새가 난다면?

이 냄새는 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냄새라고 합니다. 흔하게 발생하는 냄새는 아니지만 고기썩은 냄새, 우유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 냄새 또한 질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냄새일까요?

 

 

다행히(?) 해당 냄새는 질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냄새는 아닙니다. 고기, 우유썩은 냄새의 주원인으로는 오래전에 넣어둔 탐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탐폰을 넣어뒀는데 기억이 나지 않고 언젠가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질염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탐폰을 넣어두고 오래 방치하게 될 경우 독성 쇼크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에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4. 금속 또는 쇠 냄새

이 또한 질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냄새는 아닙니다. 금속 또는 쇠 냄새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이 생리혈이 남아있기에 나는 냄새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생리는 하는 여성이라면 모두가 아는 그 냄새가 맞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잔혈이 나오면서 냄새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잔혈 때문에 나는 금속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산부인과에서 소독치료를 통해 해당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소독치료 외에도 스케일링 치료라고 하는 질 세정 치료를 통해 잔혈을 없앨 수 있습니다. 

 

 

잔혈이 몸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소독치료 그리고 스케일링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쇠 냄새가 난다면 출혈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나는 경우일 수 있으니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5. 흙냄새 또는 빨래 안 마른 냄새

퀴퀴한 냄새, 걸레 빤 냄새, 빨래 후 물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나는 듯한 물 쩐내.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해당 냄새 또한 질염 증상으로 나타나는 냄새는 아닙니다. 합성섬유의 속옷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나는 냄새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속옷의 문제로 나는 냄새인 경우가 많으니 되도록 합성섬유 재질의 속옷보다는 면이나 천연소재의 속옷을 착용하시는 게 좋고 면이나 천연소재의 속옷이 하여도 바싹 말려서 착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젖은 수영복이나 젖은 옷을 장시간 입은 경우에도 해당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영복은 착용 후에 바로 갈아입으시는 게 좋고 다른옷으로 갈아입기 전에는 비누나 세정제로 세척을 하신 후에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시는게 냄새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발생 빈도가 높은 질염은?"


이 다섯 가지 질염 및 냄새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1번의 생선 썩은 냄새(마른오징어 냄새)입니다. 해당 질염 증상이 가장 발생 빈도가 높고 자주 나타나는 질염입니다.

 

 

앞서 설명드리긴 했지만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세균성 질염'은 성관계를 통해서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니 세균성 질염이 있다고 하여 문란하거나 안 좋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정말 많이 모자란 생각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이 떨어지고 ph밸런스가 깨졌을 때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질염 증상 중 하나이고 감기처럼 자주 오고 가는 것이 세균성 질염입니다.

 

 

 

 

"제모나 왁싱. 질 건강에 좋을까요?"


좋습니다. 제모와 왁싱이 필수는 아니지만 분명히 질 분비물이나 생리혈이 묻었을 때 습하고 냄새가 날 수 있는 상황을 제모와 왁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성병은 아니지만 사면발이라는 성병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으며 또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 음부를 말리는 것 또한 질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진균성 질염처럼 곰팡이성 질염은 습한 곳에서 증식이 잘 되고 빠르기에 음부를 잘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질 건강을 챙기실 수 있습니다.

 

 

 

 

"청결제 vs 질 세정제 뭘 써야 하지?"


청결제와 질 세정제는 서로 다른 제품입니다. 물론 한 제품으로 외음부와 내부를 사용할 수 있는 겸용 제품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제품을 제외한 청결제와 질 세정제는 다른 제품입니다.

 

우선 청결제는 외음부에만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샤워할 때마다 매일매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질 세정제는 조금 다릅니다. 질 내부에 사용해야 되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질 안에는 좋은 유산균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락토바실러스균! 질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질 안에 있는 좋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죽게 되고 이는 질염으로부터 보다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본인이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에 사용하는 청결제는 매일매일 사용해도 무방! 질 세정제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 1~2회 정도만 사용하시는 게 질 건강에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