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구성 내용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 4가지
1. 등 위쪽 통증 원인은?
2. 등 가운데 통증 원인은?
3. 갈비뼈 근처의 등 통증은?
4. 돌아다니는 등 통증??
허리가 아프거나 목 또는 팔목과 무릎이 아픈 경우 손으로 주물러서 통증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하면 약을 바르거나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등 통증이 몸에 나타난다면 어루만지기도 어렵고 마시지는 더더욱이 어렵기에 겨우겨우 파스를 붙여 통증을 완화시키곤 합니다.
이처럼 등 통증이 손에 닿는 위치가 아니기에 이렇게 하기도 저렇게 하기도 정말 애매합니다. 등 통증이 미비하게 나타난다면 겨우겨우 붙이는 파스로 어떻게 해볼 수 있겠지만 바늘로 찌르는듯한 불쾌한 통증이나 쥐어짜는 듯한 등 통증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집에서 파스로 어떻게 해봐야 될 것이 아니라 당장 병원부터 달려가셔야 하는 게 등 통증입니다.
미비한 통증은 대부분이 담이나 근육이 뭉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또는 쥐어짜는 듯한 통증은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걸까요? 오늘은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 4가지"
'1.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 첫 번째, 등 위쪽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은?'
대동맥박리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쥐어짜는 듯한 느낌도 아니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도 아닙니다. 대동맥박리증은 꼭 누군가가 등 위쪽을 찢는듯한 통증을 나타내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대동맥박리증으로 인해 등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증상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흉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흉통의 정도는 상당히 심한 정도로 나타나며 정말 심각한 경우 가슴을 크게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 후에 실신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신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극심한 흉통 이후에 잦아들 때쯤 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복통은 물론 다리 통증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동맥박리증은 발생 위치에 따라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많으며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고 갑작스럽게 흉통과 더불어 등 통증이 유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 두 번째, 등 한가운데의 날카로운 통증'
췌장염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등 통증은 바늘 또는 송곳과 같은 물건으로 누군가가 계속해서 찌르는듯한 등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쥐어짜는 듯한 등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성 췌장염으로 인해 등 통증이 나타날 경우 못해도 6시간 최대 12시간까지 등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며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등 통증은 매 끼니마다 식사 후에 1~2시간 정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범한 식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술, 고칼로리 음식, 과식을 한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등 통증의 경우 하루정도 금식을 했을 때 상당히 많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괜찮아졌다 하여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꼭!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정확한 검사 후에 깊이 있는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날카로운 무언가로 등 가운데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쥐어짜는듯한 등 통증이 나타났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3.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 세 번째, 등 쪽에 가까운 갈비뼈에서의 통증은?'
급성 신우신염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등 쪽에 가까운 갈비뼈의 경우 격한 운동이나 잠을 잘못 잤을 경우에 등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과 함께 등 통증이 나타났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등 쪽에 가까운 갈비뼈에서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갑작스러운 고열 그리고 오한과 같이 감기 증상이 동반되어 등 통증이 나타났다면 운동 또는 잠을 잘못 자서 등 통증이 나타난 것이 아닌 급성 신우신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가진단으로는 가족 또는 친구에게 등을 두드려 보라고 요청을 해보시고 두드린 후에 큰 통증이 전해져 온다면 콩팥에 염증이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4. 등 통증이 의심되는 병 네 번째, 등 전체로 돌아다니는 등 통증'
근막동통 증후군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 보면 등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은 보통 어깨쯤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목을 타고 등으로 내려오는 특징이 있는데요.
해당 통증이 등으로 내려오긴 했으나 한 곳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왼쪽 날개뼈 부근도 아팠다가 오른쪽 날개뼈, 가운데, 허리춤 등등 등 통증이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닌 이곳저곳 옮겨다는 듯한 통증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돌아다니던 통증을 손으로 짚었을 때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결절이 생겨 나타나기도 하고 근육에 스트레스가 과하게 가해져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무리한 웨이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근막동통 증후군은 등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이긴 하지만 치료 또한 어렵지 않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도 좋아질 수 있으며 가벼운 약물치료나 운동치료를 통해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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