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수축과 이완운동을 하게되는것이 아닙니다. 심장 세포에 전기자극이 전달돼야지만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심장의 '자극 생성 조직'에서 전기를 만들어내고 만들어진 전기를 심근세포에 전달해주는 자극 전도 조직이 있습니다. 전기를 만들어 전달하고 전달 받은 전기는 심장을 수축하고 이완하여 몸 전체에 혈액을 전달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심장 운동은 분당 60회에서 100회 정도를 뛰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 박동이 60회에 미치지 못하거나 100회 이상을 뛰는 것처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뛸 때가 있습니다. 심장이 기본 운동량보다 적게 뛰거나 많이 뛰게 되는 증상을 부정맥이라 하는데 기본 운동량보다 심장이 적게 뛰는경우를 서맥성 부정맥이라 하고 100회 이상 많이 뛰는 경우를 빈맥성 부정맥이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분당 60~100회의 운동량을 보이고는 있지만 심장이 한 박자 정도 더 빨리 뛰는 증상을 조기 박동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부정맥은 크게 세 개의 부정맥으로 나눌 수 있으며 느리게 뛸 때 나타나는 서맥성 부정맥 증상과 빠르게 뛸 때 나타나는 빈맥성 부정맥의 증상은 우리 몸에 조금 다르게 신호를 보내옵니다.
대표적인 부정맥 증상 3가지
1. 잦은 두근거림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심하게 뛰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느낌은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에서 보내오는 강력한 신호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우리 심장은 24시간 내내 뛰고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심장이 뛰는 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말 심한 운동을 하였거나 어떠한 일이 발생하여 심장이 뛰는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건강한 사람들은 심장이 뛰는게 느껴지지 않지만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이 뛰는게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이 뛰는게 매번 느껴지고,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 자주 발생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2. 어지러움 및 피로
해당 증상 또한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24시간 펌프질을 하며 머리 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혈액을 보내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박동이 느려지거 빨라지게 될 경우 혈액 전달이 몸 곳곳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여 어지러움 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가야 할 곳 가지 못 가게 될 경우 높은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혈액 전달이 잘 되지 못하여 심한 경우 실신에 이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가슴통증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이 느리게 뛰거나 빠르게 뛰게 될 경우 가슴통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가슴이 심하게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통증에 가슴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슴이 뻐근하기도 하고 조이는 것 같기도 하고, 가슴이 꽉 막힌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맥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몸에 전해지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심한 경우 급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부정맥 증상이 몸에 자주 나타난다면 정말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부정맥 원인
원인은 상당히 많습니다. 성인이 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술 그리고 담배는 부정맥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심근경색을 앓았거나 앓고있어도 부정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고혈압도 부정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고혈압은 몸에 통증이나 이상증상을 크게 보이지 않는 질환이라 가볍게 여기고 처방받은 약도 잘 먹지 않고 금기시해야 되는 것들도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혈압은 부정맥을 포함하여 갖가지 혈관질환을들 일으킬 수 있기에 고혈압이 있으시다면 각별히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 다른 부정맥의 원인으로는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이 없더라 앞서 말씀드린 흡연으로 인해 또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하며 잦은 스트레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 및 운동부족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게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은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 잦다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부정맥을 진단하고 부정맥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헐적으로 부정맥과 같은 증상이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정밀하게 한 후에 부정맥이 확실하고, 방치할 경우 급사가 우려될 경우에 부정맥 치료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부정맥 치료라 하여 무조건적으로 수술로써 진행되는 것도 아닙니다.
부정맥 치료방법 4가지
1. 약물치료
당연히 수술이 먼저 진행되는 것이 아닌 약물로서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이 됩니다. 항부정맥 제라는 약물을 사용하여 부정맥을 치료하게 되는데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심장근육과 전도 섬유의 세포막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여 부정맥 발생을 억제해주는 약물입니다. 항부정맥제를 복용함으로써 심장 운동이 분당 60~100회 정상범위 내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됩니다. 부정맥은 완치가 가능 한 질환입니다. 처방받은 약만 꾸준히 복용만 잘해주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만 갖춘다면 부정맥은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2. 인공 심박조율기 이식술
전기를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진행된다고 말씀드렸죠? 이 전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전달되지 못했을 때 부정맥을 진단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러한 부정맥을 인공 심박조율기를 통해 심장 내부에 규칙적으로 전기 리듬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심박조율기를 심어줌으로써 부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맥박이 빨리 뛰는 부정맥 환자보다 느리게 뛰는 부정맥 환자에게서 많이 사용되는 부정맥 치료방법입니다. 빠르게 뛰는 부정맥 환자보다 느리게 뛰는 환자에게서 급사의 위험이 높기에 시행되는 치료방법이고 수술이라기보다는 시술에 가까운 부정맥 치료방법이라고 합니다. 시술이라 하여도 시술 시간은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되고 짧으면 3일 길면 일주일 정도 입원한 후에 퇴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회복시간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3. 도자절제술
인공 심박조율기 이식술은 맥박이 느리게 뛰는 사람에게 시행 된 치료방법이라 한다면, 도자절제술의 경우 맥박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 환자에게 시행되는 부정맥 치료방법입니다. 희귀성 빈맥과 일부 심실빈맥 치료에 시행됩니다. 해당 치료방법 또한 1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까지 걸리긴 하지만, 수술이라기보다는 시술에 가까운 치료방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혈관 속으로 도관을 넣어 고주파 또는 전기충격을 가하여 부정맥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직접적으로 파괴하여 치료하는 부정맥 치료 방법입니다.
4. 수술
항부정맥제를 사용해보기도 했고, 인공심박조율기 그리고 도자절제술 등 갖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부정맥이 치료되지 않았을때 수술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부정맥 예방방법
1. 금주 및 금연
당연히 금주와 금연입니다. 금주 그리고 금연만 해도 부정맥을 크게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금연하고 금주만으로 부정맥 증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부정맥은 젊은 사람부터 고령에서까지 발생하는 연령대가 다양한 편이지만 그래도 고령에서 높은 비율로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가 40대 이상이고 흡연과 음주를 즐기고 계시다면 당장 지금부터라도 금연과 금주를 하셔야 합니다.
2. 운동
유산소 운동만 해주셔도 부정맥을 크게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웨이트 안 하셔도 됩니다. 하루 딱! 30분씩만 걸어주세요. 뛰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뛰는게 어려우시다면 하루 딱 30분만 걸어주세요. 30대는 정말 가볍게 걸어만 줘도 충분히 운동효과를 볼 수 있으며 40대 이상부터는 조금 빠르게 걷는 게 좋습니다. 50대도 60대도 천천히 걷는 것보다는 빠르게 걷는게 효과적이다 할 수 있으며 새벽이나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오후 또는 저녁시간 때 유산소 운동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마다 어지럽고 두통이 생기고 팔 또는 다리에 통증이 심하다면 30분 걸었던 걸 20분만, 20분 걸었던 걸 10분만 걷는 게 좋습니다.
몸에서 허용할 수 있는 운동량보다 초과돼서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발생하는 거라 걷는 속도를 줄이거나 운동 시간을 조금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3. 비타민 섭취
몸에 좋다는 비타민 이것저것 챙겨 드셔도 되지만 부정맥이라면 비타민C만 잘 챙겨 드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하고, 병원에서는 부정맥 시술 및 수술을 한 후 비타민C를 적극적으로 챙겨 드시라 권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만 적극적으로 챙겨 먹어도 부정맥 재발률을 약 80~85%가량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 있습니다. 아, 참고로 부정맥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비타민을 챙겨 먹더라도 꼭 담당 의사와 상의 후에 챙겨 드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와 이렇게 하지 않았을 때 부정맥 환자가 더 많다 정도이지 이렇게 하면 부정맥을 무조건 예방할 수 있다! 는 아직까지 알려진 게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과도한 음주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수면부족)은 부정맥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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