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 색깔에 따른 내 몸 상태

남 여 차이 없이 하루 4~6번의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물론 식습관에 따른 횟수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음료수와 같은걸 많이 마셨고, 음식물 섭취가 많았다면 평균 횟수보다 많이 가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 볼 수 있으나, 물 그리고 음식을 많이 섭취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적다면 내 몸에 이상 증상이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또, 하루 8~10회 이상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가는데 갈때마다 적은 양의 소변이 배출된다면 이 또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장실 방문 횟수는 문제가 없으나 오줌 색깔(소변 색깔)이 이상하다??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된 과일이나 기타 음식을 섭취 후에 소변을 보게 되면 평소와 다른 노~란색의 오줌이 배출되는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투명한 색의 오줌 색깔과 노란색의 오줌 색깔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 볼 수 있는데, 간혹 거품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죠?

 

거품이 많이 나면 몸에서 보내는 이상신호라는데 병원에 가봐야 되나요? 라는 질문을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품이 많이 난다 하여 몸에 이상 증상이 생겼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오줌 색깔도 색깔이지만 거품이 많이 난다면 '신장의 질병을 의심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사실 맞지 않는 내용으로 보는 게 더 맞다고 합니다. 섭취하는 음식, 소변을 보는 위치(높낮이)에 따라 거품이 많고 적음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거품이 지속적으로 많이 생긴다면 병원에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대부분 오줌 거품 때문에 걱정돼서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은 후에 이상 증상이 없다 라는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오줌 색깔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투명색의 오줌 색깔과, 노란색의 오줌은 건강에 큰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게 아니지만 아주 탁한 갈색의 오줌 색깔이나, 붉은색의 오줌 색깔은 바로 병원에 가보셔야합니다. 또한오줌 냄새가 지독하다, 평소와는 많이 다른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다.

 

흔히들 붉은 오줌이 나오면 큰일 났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몸에 이상이 생겨 생리현상 중에 나타나는 것은 맞지만 무조건 붉은색이라고 큰 위험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위험한 건 통증이 없는 붉은색 소변이 나올 때와 통증 유/무 관계없이 적갈색(아주 짙은 갈색)의 소변이 나왔을 때 몸에서 강력한 이상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우선, 소변 색깔이 적갈색이라면 신장염, 신장암 또는 신장 결석에 의한 출혈 때문에 약간의 피가 섞여 배출되는 것인데,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신장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까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적갈색의 오줌이 보내는 몸의 신호이고

가장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 붉은색의 오줌 색깔은 2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소변볼 때 통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인데, 붉은색의 소변이 나오고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의 확률이 높아 치료하는데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붉은색의 소변이 배출됨과 동시에 통증이 없다면 모든 일을 접어두고 병원부터 가셔야 합니다. 붉은색의 오줌색과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방광암, 요관암, 신장암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식습관터 생활습관까지 바른생활을 유지하는 건 물론이고 입이 짧거나 못 먹는 음식이 많아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종합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꼭 챙겨 드시는 게 좋습니다. 술도 담배도 모두 몸에 좋지 못하지만 하지 마세요. 아, 둘 다 완전히 하지 말라고는 사실 말씀드리기가 죄송스럽네요. 요즘 숨쉬기도 힘든 세상인데 그 두 개라도 해야 속이 좀 풀리니... 적당히, 뭐든 적당히만 하면 좋습니다.

 

술도 적당히, 담배도 적당히, 담배는 무조건 끊는 게 좋긴 하죠...ㅠㅠ 결론은 몸은 나 자신에게 꼭 알려줍니다. 생리현상으로서 꼭 신호를 보내는데 몸에서 보내는 이상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마시고 평소와 조금 다르다 싶으면 꼭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약국에서 약사에게라도 상담받아보세요. 내 몸 내가 챙기지 누가 챙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