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9가지와 5가지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는 쉽게 말해 급성불안장애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신경이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가슴이 심각하게 두근거리며 숨이 막히는 증상이 찾아옵니다. 숨이 막히게 되는 증상 때문에 호흡이 가빠지며 과호흡이 생기게 되고 쓰러질 것 같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증상들을 모두 공황장애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도 10~20분 뒤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심한 공황장애라면 10분, 20분이 지나도 괜찮아지지 않고 지속되며 위와 같은 증상이 찾아오는 주기가 짧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로 이어지는 공황발작의 대표적인 증상

• 과호흡 증상
• 심각한 어지럼증
• 불안한 기분이 들며 식은땀
• 불안한 기분이 들면 토할 것 같거나 메스꺼움
• 죽을 것 같은 공포함
• 나도 나를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 맥박 또는 심장이 빨리 뜀
• 손과 발이 떨림
• 누군가가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

 

 

나도 광황장애인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게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보였다해서 모두가 공황장애는 아닙니다. 호르몬의 문제일수도 있는 경우가 있어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고, 심장검사도 해보시는게 맞습니다. 갑상선 검사, 심장검사 등등 갖가지 검사를 받은 후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그때 공황장애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황장애라는 진단은 병원에서 내려주겠지만요. 최소한 위와같은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부정맥 환자 10명 중 2명이 공황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부정맥뿐만 아니라 공황장애의 증상이 다른 질환의 증상(혈관질환 쪽)인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치료와 기타 다른 질환의 치료는 엄연히 다르기에 필히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공황장애라 하면 보통 정신적으로 인한 질환 정도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니, 신체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 병이라 보는 게 더 맞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공황장애, 도대체 왜! 나타나는 걸까요?

 

 

공황장애 원인 5가지

공황장애는 마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질환이 아닙니다.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하여 공황장애가 치료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공황장애는 일상생활 속에 녹아있는 것들 때문에 비롯된 것이지 정신이 나약하여 걸리는 게 절대 아닙니다. 물론 유전적인 원인도 있고 정신적인 원인도 있지만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 보는 게 가장 맞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물질들 중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등 신경화학적 물질들을 설명드리는 것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겪는 것들에 대한 공황장애 원인 5가지로 추려봤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황장애는 우리들의 일상의 리듬이 깨졌을 때 찾아옵니다.

 

1. 수면부족

수면부족은 공황장애를 일으키기에 너무나도 좋은 원인입니다. 공황장애 약에는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발작 일으키지 말고 잠이나 자란 소릴까요? 절대,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절대 아닙니다. 충분한 수면은 불안증세를 아주 현저히 낮춰줄 수 있기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 겁니다. 공황장애는 잠만 많이 자도 정말 많이 개선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2. 카페인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카페인은 강력한 불안 유발물질 중 하나입니다. 하루 한잔 정도의 카페인은 건강에 도움이 되긴 하나 하루 10잔 이상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속 할 정도로 커피를 많이 찾고 마십니다. 하루에 마시는 양 또한 당연히 많고요. 버릇처럼 찾는 카페인 (커피)때문에 공황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유독 카페인에 약한 사람들이 있죠? 한잔만 마셔도 잠을 못 자는 분들, 이런 분들은 특히나 카페인을 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 공황장애의 충분한 원인이 됩니다.

 

3. 과로

너무 당연한 이야기만 하나요? 과로 또한 공황장애 원인이 됩니다. 정말 극도로 피곤해본 적 있으신가요? 밤을 꼴딱 새본적은요?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 잠을 청하게 되면 대부분 바로 잠들지도 않습니다. 한참을 뒤척이다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피곤한 경우에는요!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금방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로가 수면장애로 이어지고 이게 곧 공황장애로까지 이어지는 것이죠. 과로가 지속된다면요!

 

 

4. 술

잦은 음주는 수면을 방해하여 공황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공황장애가 조금이라도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술을 가까이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대부분이 가끔씩 찾아오는 불안증세를 공황장애로 알지 못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선 술을 한잔이라도 들이켜게 되면 불안증세는 많이 가라앉기는 합니다. 10 정도의 불안증세를 보였다면 마신 후에는 불안증세가 5로 내려가는 것이지요. '어? 한잔 마셨더니 불안증세가 없어졌네?' 하여 술을 먹고 먹고 마시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의 불안증세가 10이었다고 하면 마신 후에 5가 됐어도, 그다음 날 찾아오는 불안증세는 10이 아닌 12가 되고, 그다음 날에는 16, 20 점점 커지게 됩니다. 커지는 불안증세가 더 많은 술을 찾게 합니다. 술은 불안을 유발하는 물질 줄 하나입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거나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술부터 끊으시는 게 맞습니다.

 

5. 다이어트

과도한 다이어트 또한 공황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급격하게 줄인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불안발작 증세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원인에 대해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일상의 리듬이 깨졌을 때 공황장애가 찾아온다 말씀드렸죠? 이런 기본적인 일상의 리듬들이 깨져있으며 과도한 다이어트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가 있을까요? 바로 연예인입니다.

 

연예인들은 밤샘 촬영은 기본이고 작품 하나 진행할 때마다 과로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관리를 합니다. 다이어트로 말이죠. 공황장애가 찾아오지 않는 게 이상할 뿐입니다.

 

 

공황장애 치료방법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로 치료하는 방법과 인지행동치료방법입니다. 두 가지 치료방법 모두 다 단시간에 호전되는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공황장애는 타박상이나 기타 다른 질병처럼 약을 먹는다고 바로 낫거나 약을 바르고 쉰다고 하여 낫는 병이 아닙니다. 치료기간은 길다 할 수 있으나 치료기간 동안 치료에 성실이 임한다면 호전되는 경우가 정말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1. 약물치료

8~12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약을 며칠 또는 1~2달 정도 먹고 난 뒤에 증상이 호전됐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약을 끊고 병원을 가지 않았다가 다시 증상이 올라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증상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하더라도 의사의 별다른 지시사항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와 같이 병행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고 합니다. 약물 복용 없이 인지행동치료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인지행동치료 없이 약물 복용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환자가 선택한 것이고요.

 

둘 중 하나로만 치료를 하고 싶다 하시면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받는 게 더 좋다 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곧 죽을 것 같다, 숨이 멎을 것 같다'와 같은 공황발작에서 오는 잘못 인식하는 것들을 교정하는 치료방법인데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인지행동치료로만 진행하게 되면 호전 속도도 더딘 편이고 다시금 증상이 원래대로 올라오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공황장애라 하면 '나약해서 그렇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마음 단단히 먹으면 된다'라고들 합니다. 엿이나 먹으라고 하시면 됩니다. 마음먹어서 안될 게 없다고는 하지만 공황장애는 다릅니다. 마음먹기 나름인 게 한 가지 있기는 하네요. 치료하는 과정에서의 마음가짐. 치료하는 과정에 있어서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을 먹는다면 빠른 속도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