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주의점과 검사시간은?
본문 바로가기
오선생의 건강정보/우리 몸 건강

대장내시경 주의점과 검사시간은?

by 富者 2020. 9. 18.

위 내시경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받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대장내시경 때와는 다르게 검사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도 간단한 편이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받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조금만 늦게먹어도 속이 좋지 못하고 복부 내에 불편한 감이 지속되는 경우 위장 내시경을 쉽게 쉽게 많이 받고들 계신데요. 반면에 대장내시경의 경우 검사 전날까지 속을 깨끗하게 비워야하는 것부터 검사를 위한 대장정결제 복약까지.. 그 과정이 위장 내시경에 비해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복잡한 편이죠. 그래도 하셔야 합니다! 왜 해야 되는지, 대장내시경이 어떤 사람들에게 왜 필요한지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주의점

검사 전에 병원에서 전달해주는 관장액을 시간에 맞게 용량에 맞게 전부 복용하고 검사에 임하셔야 합니다. 약을 잘 먹지 않아 대장이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았을 경우 검사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다시 한번 관장액을 고생 고생해서 먹고 식단도 며칠을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기에 꼭! 꼭! 전달받은 약은 모두 시간에 맞게 복용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음식에 있습니다. 검사하기 1주일 전부터는 되도록이면 씨 있는 과일이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잡곡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검사 3일 전에는 절대 씨있는 과일, 수박, 참외 외 같은 과일은 섭취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과일의 씨들이 내시경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에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복약 중인 약이 있거나 당뇨를 앓고 있거나 폐질환이 있거나 기타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검사 전에 꼭 전달을 해주셔야 합니다. 당연히 복부에 수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면 해당 내용 또한 의료진에게 충분히 전달을 해주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간

검사 시간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보통 20~30분이면 모든 검사가 끝나게 되고 수면내시경의 경우라도 깨어나는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지 검사시간은 수면내시경이나 그렇지 않은 내시경이나 동일합니다. 단, 검사 중 용종 발견 시 또는 치료를 위한 내시경의 경우 한 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는 질환은

우선, 가장 위험한 암과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를 관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용종과 암 관찰은 기본이며, 설사가 왜 이렇게 잦은 지, 혈변은 왜 보게 됐는지, 대장 내에 출혈이 있는 곳은 없는지, 궤양은 있는지 없는지 등 정말 많은 것을 관찰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 대장암 검사는 기본이며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병, 게실증, 장결핵 그리고 장염까지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검사 중 용종을 발견하게 되면 무조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장내시경을 할 때 용종도 같이 제거하는 대장내시경이 있고 그렇지 않은 대장내시경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엔 대장 내시경시에 용종이 발견되면 같이 제거하는 검사가 많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병원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이유

질문이 잘못된걸수도 있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못 찾고 계신 분들이 아~~ 주 많습니다. 정말 단순히 내 건강을 위해서 받는 겁니다. 나만 아프고 나만 잘못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내 건강을 그리고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프면 내 가족도 똑같이 아프고 내가 아프면 내친구들도 똑같이 아파합니다. 내 건강도 내 건강이지만 내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로 건강을 확인하고 치료해 나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검사 후에 누군가는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염증이 있다는 결과를 전달받을 수도 있지만 용종이나 암으로 의심되는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때가 되면, 복부 쪽에 이상이 있으면 대장내시경과 위 내시경을 받으라 하는 것입니다.

 

대장암과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게 될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통계가 말해주듯 1~2기 때 치료를 하게 될 경우 5년 생존율 또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반면에 3기와 4기의 위/대장암의 경우 생존율은 물론 완치율도 높지 않은 편입니다. 또 다른 통계가 대장내시경을 받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있습니다. 강요라는 말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구가 5천만 명밖에 되지 않는 대한민국은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물론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미국처럼 10억 이상의 인구가 있는 나라에서의 위, 대장의 검사율이 높지 않아 통계에 적게 반영된 것도 있고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국민건강보험이 잘 돼있어서 검사를 받는 사람이 많아 통계상 높게 나온 것도 있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은 2020년인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게 대한민국입니다. 검사만 받아도 충분히 예방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누가 받아야 될까?

1.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50대 이상의 노령 남성과 여성들에게 대장내시경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난 30대니까 괜찮겠지, 40대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대장암 환자 중 11% 정도가 30~40대라고 합니다.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죠? 대장암은 아니더라도 대장내시경을 받은 30대 10명 중 1.8명에게서 용종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30대니까 검사를 안 받아도 돼! 40대니까 아직 조금 남았어' 절대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대장 내 용종은 신체에 그 어떠한 증상도 보내오지 않습니다.

 

용종의 위치에 따라 경미한 증상을 몸에 나타내긴 하지만, 증상이 정말 경미하거나 증상아 아예 없어서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대장 상태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대장암과 위암도 1~2기 때는 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아주 고약한 특징이 있는 암종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위 내시경은 건강검진 때마다 받아보시는 게 좋고 대장내시경 또한 못해도 2~3년에 한 번은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2. 설사가 잦은사람

과음도 아니고 가벼운 음주도 아니고.. 자극적인 음식도 먹지 않았으며 장염처럼 몸에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설사가 잦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원인이 불분명한 설사는 대장에서 보내오는 강력한 신호라 할 수 있기때문에 설사가 잦고 2주이상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3. 혈변 또는 흑변을 보는사람

큰 일을 보고 난 후에 아주 새빨간 선홍색 혈변을 보았다면 소화기관 쪽 즉, 위장과 대장 쪽에 이상이 있다기보다는 항문 쪽 질환을 의심하는 게 맞습니다. 치질이나 치핵과 같은 질환을 의심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적갈색 또는 까만색 흑변을 보게 된 경우에는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빨간색 변은 아니지만 평소와는 다른 색을 띠는 적갈색 변을 보는 횟수가 잦다면 대장 쪽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고 흑변을 보았다면 위장 쪽에 이상이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혈변은 소화기관의 출혈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출혈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위 또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마치며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내 가족을 위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주세요.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