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순서
1. 치매 초기증상 8가지
2. 치매를 부르는 습관 3가지
2009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21만 명 정도로 집계가 되었고 2013년도에는 40만 명이 넘는 환자의 수가 집계되었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9월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65세의 고령 10명 중 1명이 치매와 싸우고 있다는 통계가 집계되었습니다.
작년 집계로는 우리나라 전체인구 5,000만 명 중 65세의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15%를 넘어서는 15.5%를 기록하여 775만 명의 인구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라 합니다. 이 말은 즉슨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70만명이 넘어선다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인구는 매 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치매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정말 많은 연구와 치료에 대한 데이터가 상당히 쌓이게 되면서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결론이 하나 나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초기치료 입니다. 의료기관에 많은 치매 환자들이 거쳐가면서 초기에 발견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그렇지 않을 때보다 예후가 상당히 좋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매를 초기에 캐치할 수 있는 치매 초기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제 치매 관련 논문에서의 발췌 그리고 미국 건강 의료매체인 프리벤션 닷컴에서 발표한 치매 초기증상 8가지에 대해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치매 초기증상 8가지"
'1-1.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첫 번째, 쓸데없는 것에 대한 강한 애착형성'
치매 환자들이 초기에 공통적으로 보여졌던 행동이 쓸데없는 것에 대한 강한 애착형성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강한 애착형성이란 한 가지 예로, 서점 또는 마트 같은 곳에서 읽지도 않는 책 또는 먹지도 않는 것들을 계속해서 집에 쌓아두는 행동을 말합니다.
또 신문을 읽지도 않으면서 매일 나오는 신문을 매일매일 구입하고 읽지도 않은채로 한 곳에 계속해서 쌓아두는 행동 또한 치매 증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서 분석하여 발표한 바 있습니다.
주변에서 저장강박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죠? 티브이에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저장 강박을 가진 사람들. 물론 그저 저장 강박 하나로만 볼 수도 있으나 이와 같은 저장 강박은 치매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하니 어느 순간부터 저장 강박과 같은 증상이 가족에게서 보인다면 치매 관련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1-2.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두 번째, 반응이 없다.'
반응이 없다는 것에대해 한 가지 예로 설명드리자면, 식당 또는 일상생활 중 상대방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 또는 비신사적인 행동과 상식 이하의 불편하고 옳지 못한 행동으로 본인이 피해를 입어야 되는 상황에서도 무미건조하게 아무 대응 없이, 정말 아무런 감정과 아무런 동요 없이 지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대응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입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것이 눈에 보여도 심지어 자기가 다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또,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가 갑작스럽게 팔을 잡아당기거나 머리를 기분 나쁘게 때리거나 꼬집고 발을 잡아당겨도 큰 반응이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위와 같은 무반응의 증상은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이며 해당 증상 또한 미 캘리포니아 연구팀에서 발표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1-3.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세 번째, 입맛의 변화'
짠 음식을 좋아하다가 싱거운 음식이 좋아지는 정도의 입맛의 변화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전혀 찾지 않는 것을 말하며 단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단 음식과 사탕, 젤리처럼 단 간식들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해당 증상 또한 입맛을 조절하고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위의 증상처럼 단순히 입맛이 확 뒤바뀌는 것은 물론 오래되어 쉰 음식과 부패한 음식들도 정상적인 음식과 구분하지 못하여 먹는 것을 말합니다.
'1-4.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네 번째, 우울증'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신경학 저널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지 않았던 사람보다 앓았던 사람 또는 앓고 있는 사람에게 치매가 발병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자료는 50세 이상 2400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하여 얻어낸 결과로써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연구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서 우울증과 치매는 깊은 관계가 있다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우울증을 앓는 가족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우울증 치료에 집중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1-5.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다섯 번째, 도벽 및 범죄적 행동'
평소 행실이 바른 사람이었지만 언젠가부터 그렇지 않은 행동들을 한다면 이 또한 치매 초기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들어가지 말아야 될 곳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사무실 또는 마트, 편의점과 같은 장소에 놓여있는 물건을 아무렇지 않게 훔치는 행동인 도벽 증상 또한 두뇌의 한 영역의 손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증상만으로 치매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의 그간의 행실과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 잦아졌다면 치매를 한 번쯤은 의심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1-6.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여섯 번째, 심해지는 건망증'
사실 초기 치매와 건망증의 구분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정말 깜빡하는 걸 수도 있고 정말 치매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건망증도 그렇고 치매도 그렇고 뇌 세포수가 점차 점차 감소하면서 기억력에 문제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애매한 이 두 개를 어떻게 치매와 건망증으로 구분 지을 수 있을까요?
답은 인지능력에 있습니다.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이 정말 잦다 하더라도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하면 단순 건망증일 확률이 매우 높지만 깜빡깜빡하는 증상과 동시에 인지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지기능이란 내가 깜빡한 것에 대한 궁금증이 발생하는것 그리고 집중력이 남아있으며 언어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말합니다. 하지만 인지능력이 떨어지게되면 깜빡한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려고 하지도 않는것은 물론 깜빡한것에 대한 궁금증이 발생하지 않음을 말합니다.
'1-7.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일곱 번째, 사물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늘 사용하는 휴대폰은 물론 소파, 자동차, 키, 모자, 티셔츠, 셔츠, 바지 등등 사물 이름이 자주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치매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사물에 대한 이름이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은 물론 고양이, 강아지, 기린, 코끼리와 같이 동물 이름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동물'로 묶어서 표현하거나 티셔츠, 셔츠, 치마, 바지, 니트와 같은 것들은 상 하의 구분 없는 것은 물론 '옷' 하나로 묶어 표현하기도 합니다.
'1-8.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여덟 번째, 잦은 저림 증상'
모든 증상을 통틀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 저림 증상입니다. 주로 한쪽만 저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한쪽만 저리는 증상이라 함은 왼쪽 팔과 왼쪽 다리, 한쪽만 저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당연히 오른쪽팔와 오른쪽 다리만 저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성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하여 뇌에서 몸으로 보내오는 전조증상과 같은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편마비 증상 및 한쪽만 저린 증상이 잦다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목디스크로 인한 저림 증상은 어깨 저림과 왼쪽 또는 오른쪽의 팔에만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 쪽에는 저림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2. 치매를 부르는 습관 3가지"
'2-1. 치매를 부르는 습관 첫 번째, 멀티태스킹'
사람의 뇌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서 하는 것이 아닌 이 일도 하면서 저 일도 하는 멀티태스킹 하는 분들이 많죠?
이처럼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될 경우 단기 기억을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주의력을 떨어트리게 되어 정말 심각한 경우 뇌 손상까지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2-2. 치매를 부르는 습관 두 번째, 이어폰 음량'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어폰의 음량은요? 이어폰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서 근무를 하고 계신가요? 귀를 보호하셔야 합니다.
난청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뇌의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곧 치매로 이어지게 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됨을 뜻합니다.
'2-3. 치매를 부르는 습관 세 번째, 잦은 걱정'
걱정= 스트레스입니다. 걱정이 많아지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게 되는데 코르티솔은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나타나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베티아 밀로이 드가 쌓이고 쌓이고 쌓이게 될 경우 뇌의 해마에 손상을 유발하게 되며 이는 곧 치매로 이어지게 될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걱정 없이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걱정을 한다고 해서 그 걱정이 사라지진 않으니 항상 마음 편히 가지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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