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진 위장 영양제가 아닙니다.

위암 발병률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있는 우리나라 입니다. 우리나라 음식들은 대부분 짜고 맵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당연히 위에 큰 무리가 가며 그에 따라 위암발병률이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하루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 매운 음식을 많이 찾고, 심심한 간의 음식은 잘 먹지 않기에 소금이 팍팍 뿌려진 이런저런 음식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저도 주로 맵고 짠 음식만 찾아먹는편이라 위장이 좋지 못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분들은 위장을 조금이나마 보호 그리고 치료해보고자 위장 관련 약을 찾는분들이 많은데 그 중 카베진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덜먹으면 될것을 약을찾고있네요. 깔깔깔

 

처음에 카베진을 구매한건 작년 이맘때쯤이였는데요. 그때는 속이 좋지 못해서 찾아먹은게 아니라 카베진이 위장 영양제 정도로 알고있어서 약국에서 낼름 구매했습니다. 일본판 카베진을 구매한것은 아니고요. 백종원이 모델로 나온 국내(?)제품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위장 영양제인줄 알고 하루 4알, 아침 저녁으로 2알씩 먹었는데 처제가 그러더라고요. 아플때만 먹는거라고. 영양제처럼 먹으면 큰일난다고말이죠. 지금보니 병에 '위장약'이라고 크게 써져있네요. 진짜 지금봤어요ㅋㅋㅋㅋ 그때 그렇게 먹을때 속이 그렇게 편할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기똥차더라고요.

 

 

 

근데 절대, 절대 영양제처럼 먹으면 안됩니다. 얼라이브나 센트롬같은 종합비타민이 아닙니다. 약입니다. 카베진은 영양제로 나온게 아니고 약으로 나왔습니다. 절대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선 카페진 1알에는 양배추 1통을 먹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실상 하루에 양배추 1통 먹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샐러드로 양배추를 먹는다해도 1통의 일부를 잘라 먹는정도이지 한통 전체를 먹는사람은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양배추는 예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수퍼푸드로 알려져왔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위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암 예방은 물론 신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일도하며 해독착용은 물론 지긋지긋한 변비탈출에도 큰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이런 양배추를 알약형태로 쉽게 먹을 수 있으니 사람들이 열광할 수 밖에요.

 

 

카베진(한국) 카베진(일본) 차이점은?

 

저도 구매 전에 무슨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S (한국)	@ (일본)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 150mg
탄산수소나트륨 700mg
침강탄산칼슘 1200mg
당양가루 (자주쓴풀) 30mg
비오지아스타제2000(소화효소) 24mg
리파제 AP12 15mg
로트엑기스3배산 90mg	스코폴리아엑스 3배산 90mg
(자)소엽 건조엑기스 30mg	창출건조엑기스 50mg
수산화마그네슘 250mg	수산화마그네슘 900mg

국내용으로 들여온 이유가 있습니다. 국내용은 mmsc가 주 성분으로 되어있어 장기복용면에서 큰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일본제품에 있는 스코폴리아엑스성분의 특정 작용이 있는데 항콜린작용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비교표를 보고 글을 읽어 담아보려 했는데 어려운 말이 많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아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조금 쉽게 나름대로 다시한번 정리 해드리자면, 일본제품은 위통과 위산과다, 위장점막에 상처가 있는 분들이 복용하면 좋고 국내제품의 경우 소화기능이 많이 부족하신 분들이 먹으면 좋습니다. 물론! 제가 국내용 제품을 먹어 봤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위산, 위통에도 그 효과는 탁월 합니다. 제가 다 겪어보고....

 

 

 

 

 

카베진 복용법은?

 

카베진은 앞서 설명드렸던것처럼 절대 영양제처럼 주기적으로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위가 아프거나 소화불량, 쓰림 등 위장통증이 있을때 아침, 점심, 저녁에 2알씩 총 6알을 먹으면 됩니다. 하루 양배추 6통을 먹는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챙겨가며 먹기 어려우시다면 아침 출근전에 2알, 점심은 패스 퇴근후에 저녁에 2알씩 먹으면 되겠죠?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하루 4알씩, 간혹 2알씩 먹을때가 있었는데 꼭 6알씩 안챙겨먹어도 됩니다. 속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쓰릴때 2알 또는 4알만 먹어도 위가 편-안 해 집니다. 신기할정도로 말이죠. 플라시보효과가 아닙니다. 속이 불편할때마다, 그리고 지금까지 속 불편할때마다 먹고있는데 먹을 때 마다 아주 편안해져요. 불매운동한다고 다른 위장약을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랑 비교가 안됩니다. 과장이 아녀요..

 

내용물 색상은 연~~한 회색빛이 띄며 은은한 녹색빛도 띄고 있습니다. 향은 진짜 별로에요. 입에 넣고있으면 약간 역한(?)느낌이 들 정도로 향은 별로 입니다. 알약을 한손에 쥐고 한손에는 물을 들고 빠른속도로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카베진 부작용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위 영양제, 몸 영양제가 아닙니다. 카베진은 속이 불편할때만 먹고 그 이후에는 일절 먹지 마세요. 복용을 고민중이시라면 100정 300정짜리 제품 말고도 소량으로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10정? 12정? 정도의 일반 감기약과 같은 형태의 과립형이 있으니 소량으로 구매하시고 복용 후에 괜찮다 하시면 통으로 다시 구매하여 드시는게 좋습니다.

 

카베진 부작용으로는 발진이나 충혈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성 증상이 몸에 나타나기도 하고 변비에 도움된다는 양배추를 응축한 카베진인데도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얼굴에는 홍조끼가 올라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와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시고 2주 이상 위와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찰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신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복용 후 이상증세가 보이신다면 즉시 중단해주세요. 고령자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는데 고마그네슘혈증이나 고알루미늄뇌증, 알루미늄 골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