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갑상선은 목에 위치해 있으며 이 목에 있는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고 합니다. 이 갑상선 결절에서 암이냐 아니냐로 나뉘게 되는데요. 갑상선 결절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10~15% 사람들이 암으로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10명 중 1명 또는 1.5명이 암을 진단받게 되는 것이지요. 암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무섭긴 하지만 갑상선암은 다른 암보다는 조금은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 어느 정도 진행된 갑상선암이라 하여도 적극적인 치료에 임한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며 재발률 또한 높지 않은 게 갑상선암입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증상은 그렇다 할 증상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갑상선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주변인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 검진 시, 다른 치료 시에 병원에 갔을 때 의사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생기다보니 육안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편이라고 합니다. 결절이 생기는 과정 중에도 결절이 생긴 후에도 통증이 없어서 본인만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갑상선암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 연하곤란
- 흉통없는 호흡곤란
- 쇄골과 목의 경계선 부근을 중심으로 무언가가 만져지는데 딱딱할 때
- 목에 덩어리가 생긴 이후 목소리에 변화가 생겼을 때
- 결절이 갑자기 커졌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갑상선암 일 확률이 높습니다.
갑상선암 자가진단
위의 갑상선암 증상으로는 몸 상태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결절이 작거나 또는 진행 초기이거나, 목소리에 변함이 없거나 등등.. 위와 같은 갑상선암 증상이 미비하여 갑상선 상태를 파악하지 못할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자가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자가검사 전, 체온계를 미리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 자기 전 머리맡이나 옆에 체온계를 두고 잔다.
- 아침에 눈 뜨자마자 체온을 측정한다.
- 2~3분 간격으로 3~4번 정도 반복한다.
- 4~5일 동안 아침마다 체온을 측정한다.
끝입니다. 갑상선암 자가검진 어렵지 않죠? 4~5일 동안 측정 한 체온이 36.5℃ 이하라면 당장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 갑상선암이 진행되기 이전에 대부분이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저하 증상 후에 무조건적으로 갑상선암으로 이어지는건 아니지만, 갑상선암을 앓았거나 앓고있는 환자 대부분에게서 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병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갑상선 기능저하가 오게되면 체온이 떨어지는것은 물론이고 무기력증과 만성 피로, 오한이 올 수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단순 감기도 이렇지는 않거든요. 병원에서 감기로 가든, 목감기로 가든 의사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게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목입니다. 환자에게는 따로 말하지 않고 대부분 감기 또는 목감기로 온 환자들의 목을 버릇처럼 살핀다고 합니다.
목이 크게 부어올랐거나 외관상 이상한 게 보이면 바로 목을 만져보는 것이죠. 감기 때문에 병원 가서 의사들이 목을 만지는 걸 봤거나 경험한 적 분명 있으실 거예요. 물론 그렇지 않은 의사분들도 있습니다. 위 증상으로 자가검사 후에 병원을 가셔도 좋지만, 몸이 조금 이상하다 싶으시면 자가검사고 뭐고 병원부터 가보세요.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식생활 가이드
갑상선암 환자에게는 이게 좋다 저게 나쁘다 할 음식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에 진행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해야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는 사람들은 요오드가 가득 들어있는 해조류 섭취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수술 후에 대부분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경우 칼슘 수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찾아왔다면 칼슘을 보충할만한 칼슘이 가득 들어있는 음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칼슘영양제로 챙겨 드셔도 좋습니다. 물론 수술 한 환자라면 드시고자 하는 영양제는 꼭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 자극이 심한 음식은 치료 중 그리고 치료 후에도 되도록 멀리 하시는 게 좋고 흡연과 음주 또한 독이 되니 금연과 금주로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이가 되었더라도 이 또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치료 시기를 정말 놓쳐버리게 되고 전이가 심각하게 진행됐다면 조금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절대 치료의지를 불태워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앞서 재발률이 높지 않은 암종이라 설명드리긴 했지만 재발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후 재발할 경우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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