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슈퍼푸드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세계 10대 슈퍼푸드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드리자면, 귀리, 블루베리, 녹차, 연어, 브로콜리, 아몬드, 적포도주, 시금치 토마토 그리고 마늘입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10개의 음식들의 공통점은 심혈관질환에는 물론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해주며 암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성분들이 가득 들어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는 덤이고요! 오늘은 10개의 슈퍼푸드 중 마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늘도 마늘이지만 숙성시킨 흑마늘 효능은 기존의 마늘보다 효과가 몇 배나 더하다고 합니다. 알고 계셨나요?
마늘과 흑마늘의 차이
항산화 기능이 탁월하다 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마늘이 몸에 좋은 이유는 항산화 기능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많지만요! 우선 항산화란 산화를 억제한다는 뜻으로 몸에 일어나는 산화작용 즉, 노화를 늦춰준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마늘은 항산화 작용이 상당히 뛰어나다 할 수 있는데요. 수치로는 ORAC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ORAC란 항산화 지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브로콜리부터 적양파, 레몬, 비트에는 1,000~2,000 정도의 ORAC 수치를 보인다고 하면, 마늘의 항산화 수치는 5,000 그리고 흑마늘은 생마늘보다 10배 이상 더 높게 수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항산화 수치만으로도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맛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데요.
일반 생마늘의 경우 식감은 아삭하고 맛은 알싸하며 매운맛이 강했다면 흑마늘은 식감도 맛도 정말 다릅니다. 일반 마늘을 숙성시키면 변색이 되는데 숙성시킨 마늘은 아주 까만색으로 변색이 됩니다. 이를 흑마늘이라 부르며 숙성이 다 된 마늘의 식감은 젤리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을 갖고 있고 알싸하고 매웠던 맛은 없어지고 시큼하며 단맛을 내는 마늘로 변하게 됩니다.
흑마늘 효능 5가지
1. 심혈관 질환 예방
항산화 기능도 항산화 기능이지만 흑마늘 효능은 정말 다양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며 혈액을 맑게 해 주고 혈소판 응집을 줄여줘 뇌질환까지도 예방해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뇌졸중 위험도를 낮춰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기에 심근경색, 부정맥,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할 수 있습니다.
2. 이뇨작용
다량의 칼륨도 함유돼있어서 천연 이뇨제라 불리기도 합니다. 몸에 자주 일어나는 부종에는 물론 심부전, 신장 등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과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는 흑마늘 효능이 제대로 빛을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임신으로 인한 부종은 흑마늘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부종을 이겨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피부 문제 개선
흑마늘의 항산화 작용이 세포노화를 늦춰주고 예방해준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항산화작용이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한데 다른 것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피부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콜라겐 증진 효과인데요. 피부에는 없어선 안될 콜라겐이 흑마늘 섭취만으로도 증진되는 효과가 있어 피부 문제로부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각종 피부염은 물론 여드름까지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면역력 강화
홍삼만이 면역력 강화에 최고가 아닙니다. 흑마늘 효능에도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뭐가 더 낫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분명한 건 홍삼 못지않게 면역력 강화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홍삼이 정상에 자리 잡은 건 제 생각입니다만, 마늘 하면 생각나는 그 맛과 향으로 마케팅하기에는 박혀있는 인식 자체가 강하게 인식돼있다 보니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운 '삼'으로 돌려 진행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5. 피로회복
대표적인 흑마늘 효능은 피로 해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운동선수들이 많이 챙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며, 만성 피로로 잠조차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피로를 풀어줌과 동시에 부족한 수면을 채워주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피로로 인한 불안한 심리상태를 안정시켜주기도 하고 불면증 개선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여섯 가지의 효능은 현대인들에게는 딱 필요한 효능들이지 않나 싶습니다.
흑마늘 만드는 방법
흑마늘 만든다고 껍질 모두를 벗긴 상태에서 밥솥에 넣고 숙성에 들어간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온 집안이 매운 냄새와 양파 깠을 때의 그 매운 공기가 눈물 콧물을 다 빼게 도와주더군요. 물론 다 완성된 후에는 먹기가 무척이나 편합니다. 껍질을 또 깔 필요 없이 하나씩 주워 먹으면 돼서. 근데 차라리 껍질을 남겨두고 숙성시키는 게 좋습니다. 그 매운 냄새랑 매운 공기가 눈물 콧물 다 짜게 해 줍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고자 하신다면 통마늘 소분만 하시고 껍질은 그냥 두고 숙성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숙성이 다 되고 흑마늘이 됐을 때 껍질 벗기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거든요.
- 최소한의 손질로 통마늘은 소분해주세요. 알맹이 하나씩 하나씩 남도록 말이죠. 껍질 벗기는 건 선택입니다. 전 비추.
- 밥솥에 삼발이 채반을 넣고 채반 위에 소분한 마늘을 몽땅 넣어줍니다.
- 보온을 누른 상태로 15일 정도 숙성해주시면 됩니다.
- 15일 숙성이 끝나면 반나절 정도 바람 잘 드는 그늘에 펴서 6시간 정도 더 말려줍니다. 하루 종일 말려도 상관은 없습니다.
- 고구마나 과일 말리는 건조기 있죠? 그 건조기로 몇 시간 더 말리셔도 좋습니다. 더 바싹 말라서 껍질 벗기기에는 건조기가 좋습니다.
- 껍질을 까서 지퍼팩이나 용기에 보관해주시면 끝! 안깐상태로 보관하셔도 무방합니다.
밥솥은 안 쓰는 밥솥을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5일이라는 긴 시간동을 보온을 해서 숙성시켜야 하기에 15일 동안 쓸 밥솥이 없을뿐더러 흑마늘을 만든 밥솥에 밥을 하면 밥에 마늘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리고 숙성기간 동안 베란다에 밥솥을 두시거나 창문 옆에 두고 숙성을 시켜주세요. 안 그러면 집이 마늘공장인지 집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흑마늘 먹는 방법
먹는 방법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용액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되긴 하나 집에서 용액으로까지 만드는 과정이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당연히 쉬운 방법들도 많습니다.
- 그냥 먹는다. 그냥 먹어도 됩니다. 껍질이 있다면 껍질을 벗겨서 그냥 드시면 됩니다. 마늘이 이렇게 달았어? 싶을 정도로 달고 쫀득 쪽 득한 게 젤리와 식감이 비슷합니다.
- 꿀과 함께. 몸에는 좋다고 하는데 먹기 어렵다고요? 꿀에 재어서 정과로 만들어 먹어보세요. 물론! 그냥 먹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꿀에 재어놓는다고 흑마늘 효능이 무자비하게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으니 꿀과 재어서 먹어보세요. 훨씬 먹기 편하실 거예요.
보관방법 및 보관기간과 섭취량, 부작용까지
완성된 흑마늘은 지퍼팩이나 밀폐된 용기에 소분하여 담아주시면 됩니다. 보관방법은 참 쉽죠? 보관기간도 엄청 기닿습니다. 지퍼팩 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는 6개월, 냉동실에서는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관 기간이 길긴 하나, 만든 건 바로바로 드시는 게 좋겠죠?? 그리고 하루에 3~4쪽 정도만 드시는게 좋습니다.
아, 흑마늘도 부작용이 있는데 부작용으로는 설사와 구토, 어지러움,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먹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3~4쪽 정도만 드시면 되겠습니다! 먹었는데 괜찮다고 10개, 20개씩 드시면 없던 부작용도 생길 수 있으니 꼭 하루 섭취량을 지켜가며 섭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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